환경부, 전국 7만2460가구 대상 '수돗물 먹는 실태' 조사
나운채 2021. 4. 5. 06:21
환경부가 전국 7만2460가구를 대상으로 ‘수돗물 먹는 실태’를 조사한다. 실태조사를 통해 국민이 수돗물을 먹는 현황을 파악하고, 인식과 만족도를 분석해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다.
5일 환경부는 이날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전국 161개 지자체 7만2460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실태조사를 위해 지난해 3월 수도법 조항 신설 등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법에 따라 조사 대상과 문항을 확대했다.
조사 대상은 특별시·광역시, 시군별 가구 수에 비례해 선정됐다. 문항은 ▶가구 내 수돗물을 먹는 현황 ▶상황별 만족도 ▶수돗물 정책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신뢰성 있는 조사를 위해서 공문을 지참한 공무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방문면접조사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조사원은 마스크 착용, 조사 장비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대면조사를 원치 않을 경우에는 온라인 비대면 조사를 병행한다.
실태조사는 앞으로 3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국가 통계로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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