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김정민 "작년 결승 완패 복수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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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라이프' 김정민이 2년 연속으로 스프링 시즌 결승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젠지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T1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꺾었다.
그는 제일 먼저 "지난해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T1에 0대 3으로 지지 않았나"라고 반문하며 "똑같은 결승 무대는 아니었지만, 작년의 패배를 복수해 뿌듯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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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라이프’ 김정민이 2년 연속으로 스프링 시즌 결승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젠지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T1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꺾었다. 이로써 이들은 오는 10일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이날 탐 켄치, 세트, 알리스타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탠 김정민은 경기 후 국민일보와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제일 먼저 “지난해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T1에 0대 3으로 지지 않았나”라고 반문하며 “똑같은 결승 무대는 아니었지만, 작년의 패배를 복수해 뿌듯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정민은 밴픽과 사소한 실수의 누적 여부가 이날 승패를 갈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밴픽을 잘한 쪽이 이겼다. 상대 팀에서 미니언, 경험치, 골드, 정글 몬스터 등의 손해와 같은 사소한 실수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젠지는 정규 리그 2위 완주를 확정한 후부터 플레이오프에서 T1을 만날 거로 예상하고, T1에 맞춘 전략을 준비해왔다. 김정민은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유리한 점이 있었다. T1이 앞서 치른 경기를 보고 분석할 수 있었다”면서 “정규 리그 2위를 확정한 뒤부터 플레이오프에서 T1을 만날 거로 예상했다.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결승 상대인 담원 기아에선 ‘캐니언’ 김건부를 가장 견제했다. 그는 “김건부의 높은 캐리력이 견제된다”면서도 “물론 담원 기아는 전원이 잘하는 팀이다. ‘칸’ 김동하의 플레이가 안정적이다. ‘쇼메이커’ 허수도 잘한다. 바텀 듀오도 팀플레이가 좋고 라인전 구도에 대한 지식이 많다”고 평가했다.
김정민은 담원 기아를 꺾고 오는 5월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권을 얻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오로라가 보고 싶었다. 작년에는 결승에서 0대 3으로 완패를 당했다. 올해는 반드시 우승해 아이슬란드 땅을 밟겠다.”
김정민은 2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팀원들과 함께 성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 그는 “형들이 너무 좋다. 형들과 같이 우승해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작년엔 우승으로 보답해드리지 못했다. 이번엔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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