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곳에 놓고 언제든지 시원한 물.. '미니 냉장고' 인기 심상찮네

김성훈 2021. 4. 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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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타는 듯한 갈증에 잠에서 깼지만 머나먼 부엌까지 가길 포기하고 다시 잠을 청한 경험,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큐브 냉장고와 함께라면 팔만 뻗어 시원한 물을 마신 뒤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다.

다만 냉장고 위·아래 칸의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인테리어 포인트인 냉장고 속 무드등의 밝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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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라인업 추가


목이 타는 듯한 갈증에 잠에서 깼지만 머나먼 부엌까지 가길 포기하고 다시 잠을 청한 경험,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큐브 냉장고와 함께라면 팔만 뻗어 시원한 물을 마신 뒤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가전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비스포크 라인업에 큐브 냉장고(사진)를 추가했다. 아담한 사이즈(36.7㎝x39.6㎝x44㎝)라 제품을 어디에 놓고 쓸지 행복한 고민이 이어졌다. 제품 무게는 14㎏으로, 이곳저곳을 옮겨가며 사용하기 쉽지 않다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제품은 활용도가 높은 미니 냉장고다. 5~18도로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주류 보관을 위한 ‘와인 앤 비어’, 화장품·건강식품 보관을 위한 ‘뷰티 앤 헬스’, ‘멀티’ 등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냉장고 위·아래 칸의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수납공간을 바꿀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 제품 상단에는 와인 병을 눕혀 수납하는 슬라이딩 선반, 하단에는 와인 라벨이 잘 보이도록 기울여 진열할 수 있는 ‘와인 프레젠터’ 섹션 등이 적용됐다. 화장품·건강식품을 보관할 때는 슬라이딩 서랍을 이용하면 편하다.

무엇보다 두드러지는 강점은 정숙성이었다. 아무리 편리해도 수면을 방해하는 소음이 있다면 결코 안방 문턱을 넘지 못했을 것이다. 컴프레서 대신 반도체를 이용해 냉각하는 기술 덕분이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하면 더 유용하다. 제품을 모니터링하거나 온도를 제어하는 것은 물론, 문이 열려 있거나 비정상적 온도 변화가 감지될 경우 알람을 울려 준다. 현재 보관 중이거나 과거 보관했던 와인 리스트를 확인하는 기능도 있다. 인테리어 포인트인 냉장고 속 무드등의 밝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현재 제품 색상은 화이트·차콜·핑크·펀그린·스카이블루 등 5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내로 다채로운 색상의 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다른 비스포크 가전제품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인테리어와 디자인의 통일성을 위해서라도 “이건 꼭 사야 해”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출고가는 59만9000~64만9000원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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