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원 세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신상공개 심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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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북부지법 박민 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망할 염려 및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는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보강 조사한 뒤 이르면 이번 주 후반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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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경찰이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4일 서울경찰청은 내일(5일) 오후3시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의원회에는 외부위원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참여해 신상공개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피의자 A씨는 지난달 23일 피해자 B씨의 집에 들어가 B씨의 여동생과 어머니, B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B씨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북부지법 박민 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망할 염려 및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는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보강 조사한 뒤 이르면 이번 주 후반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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