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40년 롱런 비결 공개..신성록·이승기 '감탄' (집사부일체)[종합]

유은영 2021. 4. 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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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40년 동안 예능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비결을 알려줬다.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예능 대부 이경규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에 이경규는 "연예계 생활을 10년 더 버티려면 어떤 노하우를 가져야 하는가, 10년 동안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깊은 산속으로 초대했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너는 이제 이런 광고 절대 안 들어 온다"고 말해 모두에게 깊은 깨달음을 안겼고, 신성록은 저도 모르게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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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경규가 40년 동안 예능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비결을 알려줬다.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예능 대부 이경규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경규는 깊은 산 속에서 도사 복장을 한 채 '집사부일체' 멤버들 앞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이경규에게 "집사부일체 하면서 선배님의 기운을 받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연예계 생활을 10년 더 버티려면 어떤 노하우를 가져야 하는가, 10년 동안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깊은 산속으로 초대했다"고 답했다.

이경규는 특히 "이제 40년 해 먹었는데, 이제 노하우를 알려줘야겠다는 깊은 생각을 하고 출연 승낙을 했다"면서 "근데 여기 와서 엄청 후회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여기 앉은 순간부터 집에 가고 싶더라"고 덧붙였다.

양세형은 이경규를 만나게 된 장소에 의문을 품었다. 이경규가 좋아하는 낚시터 등이 아닌 깊은 산 속이었기 때문이다. 이경규는 "오늘 녹화 내용이 재미 없으면 성의라도 보이려고"라면서 "촬영은 3시간만 할 것"이라고 말해 모두의 환호를 얻었다.

이경규는 속세를 떠난 결정적 이유에 대해 '김숙'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지난해 2020년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이경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김숙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경규는 "김숙한테 한 방 맞고, 때려치우려고 했다"면서 "거의 상을 입에 넣었는데, 입에 물고 있는 걸 (김숙이) 빼앗아 갔다. 김숙마저도 생방송 들어가기 전에 축하한다고 그랬다"고 농담했다.

이경규는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속세와 단절된 산 속으로 걸음을 옮겼다. 사부의 거처에는 닭, 개 등이 있었고, 또 인근 밭에는 파인애플이 묻혀 있었다. 이경규는 "지구 온난화를 위해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파인애플을 생산했다"고 말하며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이경규는 멤버들을 이끌어 또 다른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양파, 파, 아보카도 등이 담겨 있는 상자가 있었고, 땅에 묻힌 독에는 참치캔과 믹스 커피, 라면 등이 가득해 웃음을 안겼다. 신성록은 "서울에서보다 몸이 더러워지겠다"고 당황했다. 

이에 이경규는 "너는 이제 이런 광고 절대 안 들어 온다"고 말해 모두에게 깊은 깨달음을 안겼고, 신성록은 저도 모르게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이승기 또한 "40년 롱런의 비결"이라며 존경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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