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위 확정..오리온과 KGC의 순위 다툼이 봄 농구 마지막 변수

김용현 2021. 4. 4.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으면서 3·4위를 제외한 봄 농구 대진표가 짜여졌다.

3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4위 고양 오리온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의 구성을 마칠 수 있게 된다.

이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가 승리한다면 3위가 확정되고 오리온이 자동으로 4위가 확정된다.

6일 KGC인삼공사가 DB전에서 승리하고 오리온이 서울 SK전에서 패배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리온이 3위를 확정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GC인삼공사, 오리온과 맞대결서 승리하면 3위 확정
패배하면 오리온 3위 가능성 높아져..다만 설린저 영입으로 상승세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4일 울산 동천제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정규시즌 6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수비를 하고 있다. KBL제공

울산 현대모비스가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으면서 3·4위를 제외한 봄 농구 대진표가 짜여졌다. 3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4위 고양 오리온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의 구성을 마칠 수 있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 동천제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정규시즌 6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4대 75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2위를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8위 원주 DB와 3위 KGC인삼공사에게 잇따라 패배하면서 정규시즌 단 1경기만을 남겨놓고 순위를 확정하게 됐다. 시즌 전적은 32승 21패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 “2위를 빨리 확정지으면 마음이 편하겠다. 이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2위를 확정지은 현대모비스는 6강 플레이오프를 건너뛰고 4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할 수 있게 됐다.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은 아직 미정이다. 이미 인천 전자랜드가 지난 3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0-87로 승리하면서 5위를 확정하고, 6위 부산 KT가 7위 서울 삼성과의 격차를 2경기 차로 벌리면서 6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3위 KGC인삼공사와 4위 오리온이 1경기 차로 아직 승부를 내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29승 23패, 오리온은 28승 24패다. 이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가 승리한다면 3위가 확정되고 오리온이 자동으로 4위가 확정된다.

하지만 오리온이 승리할 경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6일까지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오리온이 상대 전적이 3승 2패인 상황에서 승리한다면 승패는 동률이지만 상대전적 4승 2패로 3위를 얻게된다. 6일 KGC인삼공사가 DB전에서 승리하고 오리온이 서울 SK전에서 패배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리온이 3위를 확정하게 된다. 그만큼 이날 경기의 향방이 중요하다.

최근 제러드 샐린저를 영입한 KGC인삼공사의 상승세가 매섭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이전까지는 포스트가 약했지만, 앞선의 국내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설린저까지 와서 분위기가 전환됐다”고 칭찬했다. 최근 6경기를 5승 1패로 이끌고 있다. 반면 오리온은 1승 4패의 부진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완벽하게 막을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설린저에게 50-60점을 주더라도 다른 선수들의 득점력을 최대한 줄여 경기를 가져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12대 111로 신승을 거둬내며 플레이오프 돌풍을 예고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