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동안 세계 시총 4.5% 증가..한국은 86개국 중 43위 '중박'

이민우 2021. 4. 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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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올해 1분기 동안 4% 넘게 증가했다.

우리나라 증시는 조사 대상 86개국 중 43위로 중간 수준을 나타냈다.

여기에 세계 증시 시총 비중의 40%대를 차지하는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도 컸다.

우리나라는 2.7%로 조사 대상 86개국 가운데 중간 수준인 4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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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러시아 등 모두 평균 이상 상승세
중국은 오히려 2.0% 감소..베네수엘라는 -73%↓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올해 1분기 동안 4% 넘게 증가했다. 우리나라 증시는 조사 대상 86개국 중 43위로 중간 수준을 나타냈다.

4일 블룸버그가 86개국 증시 시총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31일 기준 세계 증시 시총은 107조8629달러(약 12경1777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03조2297억달러 대비 4.5% 증가한 규모다. 올해 들어 지난 1월31일 103조5407억달러까지 줄어든 뒤 2월16일 110조8498억달러로 연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 9일 105조5330억달러까지 감소했다 다시 우상향 추세를 보였다.

시총 증가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한 각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세계 증시 시총 비중의 40%대를 차지하는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도 컸다.

국가별 증가율은 짐바브웨가 6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우크라이나(44.1%), 레바논(33.7%), 가나(33.0%) 등의 순서였다. 주요 국가 중에서는 캐나다(9.8%), 러시아(8.0%), 독일(7.0%), 미국(6.4%), 이탈리아(6.0%), 영국(5.7%) 등이 세계 평균을 웃돌았다. 우리나라는 2.7%로 조사 대상 86개국 가운데 중간 수준인 43위를 차지했다. 신흥국 중에서는 베트남(11.8%)과 대만(10.5%), 인도(8.7%), 태국(8.1%) 등이 선전했다.

반면 중국은 시총이 오히려 2.0% 줄었다. 극심한 경제난과 각종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시총이 72.9%나 급감했다. 아르헨티나(-18.4%), 몰타(-11.1%), 터키(-10.8%), 포르투갈(-9.9%) 등 27개국도 시총이 줄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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