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 5.6%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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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5.6%로 상향조정했다.
3일(현지시간) PIIE의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PIIE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4.7%에서 5.6%로 상향 조정했다.
IMF는 오는 5일 개막하는 춘계 회의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다시 한 번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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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5.6%로 상향조정했다.
3일(현지시간) PIIE의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PIIE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4.7%에서 5.6%로 상향 조정했다.
PIIE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지난해 10월 4.1%에서 6.3%로 높였다. PIIE는 특히 올해 봄에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도 각각 8.5%, 10.5%로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10월 예상치에 비해 2.5%포인트, 3.0%포인트 상향조정됐다.
PIIE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산과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세계 경제 전망이 지난해 가을 예측했던 것보다 더 밝아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로지역(6.0%→4.4%), 일본(5.0%→2.5%), 영국(4.0%→3.8%), 러시아(3.5%→2.7%) 등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하향조정됐다. 브라질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에는 0.5% 성장을 예상했으나 이번에 GDP가 1.0% 줄 것이라며 경제가 뒷걸음질칠 것으로 예상했다.
PIIE는 내년 세계 경제는 4.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종전 4.2%에서 5.6%로 올려 잡았다. 또 지난 1월 국제통화기금(IMF)도 성장률 예상치를 종전 5.2%에서 5.5%로 상향 조정했다. IMF는 오는 5일 개막하는 춘계 회의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다시 한 번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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