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서 자금 빼는 중국인..담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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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중국 본토 자금(이하 강구퉁)이 126억9000만 홍콩달러(약 1조8402억원) 순유출세를 기록했다.
정정영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및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속도 조절 등 우려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이 부각됐다"며 "홍콩 주식시장에 대한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급격하게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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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올해 3월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중국 본토 자금(이하 강구퉁)이 126억9000만 홍콩달러(약 1조8402억원) 순유출세를 기록했다. 2019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주목할 점은 이 같은 조정 기간에도 소외 받았던 종목들로 강구퉁 순유입세가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다.
정정영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및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속도 조절 등 우려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이 부각됐다"며 "홍콩 주식시장에 대한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급격하게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강구퉁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중국의 대형 IT기업 텐센트홀딩스를 비롯해 샤오미그룹, 안타스포츠, Weimob, 야오밍바이오, 이노벤트바이오, XD Inc, 금접국제 등이다.
2월18일부터 3월25일 조정 흐름이 본격화된 춘절 이후 260억8000달러억 위안이 순유출 된 메이투안디앤핑 (03690.HK)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순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 (10.4억 위안). 메이투안디앤핑에 이어 순유출 규모가 컸던 홍콩거래소(00388.HK; -104.6억→1.2억), 야오밍바이오(02269.HK; -48.8억→6.9억), SMIC (00981.HK; -18억→2.3억) 등도 순유입세로 전환됐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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