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장갑 벗고 '엄지척'..방역위반 고민정 "부적절 행동 송구"
김은빈 2021. 4. 3. 21:13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후 인증샷을 올렸다가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불거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고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른 권고사항을 더 철저히 지키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동네인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고 의원 엄지에 빨간색 도장이 찍힌 것을 두고 방역수칙 위반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 차단을 위해 투표소에서 비닐장갑을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임기말 지지율 하락·與 외면…文도 '고난의 행군' 전철 밟나
- 분당 4200발, 초음속 미사일 요격···항모 최후무기 국산화
- 박수홍 형 반격 "18살 딸 충격에 정신과 치료…고소 적극 대응"
- "사전투표 하고왔다" 박형준 찍은 투표용지 공개···선관위 발칵
- '文친구' 송철호 위한 靑 선거개입···총장후보 이성윤 뭉개나
- 무인 상점 턴 상습범 잡고보니···"약 먹으려고" 60대 장발장
- 양도소득세 더 내라 '날벼락'···34년전 가출한 아내 때문, 왜
- 코로나가 불청객 이것 잡았다? 재택근무가 준 뜻밖의 혜택
- '공시가 증세'에 뿔난 민심…조은희 "100% 오른 집도 있다"
- "쇼단 월급봉투 실신할 뻔" 조영남이 서울음대 때려치운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