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예술 매개로 환경 캠페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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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뮤지엄(관장 진희숙·ummuseum.com)은 1일부터 경기 화성시 봉담읍 오궁길 37에 있는 미술관에서 설치미술 작가 안성석, 무니 페리 2인전을 열고 있다.
진희숙 엄뮤지엄 관장은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을 매개로 한 환경 캠페인을 주도하고 경기도 화성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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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화성시 공동 지원
엄뮤지엄(관장 진희숙·ummuseum.com)은 1일부터 경기 화성시 봉담읍 오궁길 37에 있는 미술관에서 설치미술 작가 안성석, 무니 페리 2인전을 열고 있다.
6월 13일(월요일 휴관)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코로지엄과 식탁 위에 카오스’(Coroseum And Chaos On The Table)다.
엄뮤지엄 측은 “이번 전시는 창작의 영역에서 바라 본 위기의 지구에서 함께 생존하는 법에 대한 또 다른 생각과 담론을 만나 보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안성석 작가가 설치한 공간 ‘코로지엄’은 코로나(corona)와 뮤지엄(museum)을 합성한 일종의 언어유희적 표현의 신조어다.
크롤링과 빅 데이터, 온라인 시뮬레이션 게임 등 뉴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구축한 참여 플랫폼을 매개로 사람들은 그들의 사유와 집단 감정을 나누게 된다.
사이버 참여 공간에 들어온 개개인은 익명성과 다양성, 존중함을 전제로 하는 표현의 자유를 누린다.
또한 온정과 양심, 파괴, 방치 등과 같은 키워드를 통해 각자의 정서를 반영하고 환경과 일상의 담론을 펼치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무니 페리 작가의 공간 ‘식탁 위에 카오스’는 ‘지구의 혼돈’이라 해석된다.
탈인간 중심주의 생태 시인으로 알려진 이문재 시인의 ‘지구는 식탁이다’에서 은유한 표현을 차용한 것이다.
비거니즘과 페미니즘의 담론을 넘나들며 그 경계에서 발견되는 종차별·성차별과 같은 이분법적·인간중심적 사고와 착취와 억압, 지배의 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전시는 경기도와 화성시가 공동 지원하고 있다.
진희숙 엄뮤지엄 관장은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을 매개로 한 환경 캠페인을 주도하고 경기도 화성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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