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서 마블 영화 못본다"..한국 진출 앞둔 디즈니 콘텐츠 철수

임유정 2021. 4. 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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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디즈니의 인기 영화들을 볼 수 없게 됐다.

자체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제휴 관계를 정리하는 수순으로 해석된다.

3일 웨이브에 따르면 월정액 영화 상품인 웨이비 영화관에서 제공하던 디즈니의 주요 콘텐츠들을 이달 말까지만 서비스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연내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디즈니가 국내 OTT와의 제휴를 종료하고 독자 서비스를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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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홈페이지 캡처

이달 말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디즈니의 인기 영화들을 볼 수 없게 됐다. 자체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제휴 관계를 정리하는 수순으로 해석된다.


3일 웨이브에 따르면 월정액 영화 상품인 웨이비 영화관에서 제공하던 디즈니의 주요 콘텐츠들을 이달 말까지만 서비스하게 됐다.


이는 권리사인 디즈니의 요청에 따른 조치로, 해당 영화는 '어벤져스', '스타워즈', '겨울왕국' 등 100편이다.


다만, 월정액이 아닌 단건 구매 영화 상품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제공된다.


웨이브는 최신 개봉 영화를 월정액 상품으로 추가하기 위해 준비 중으로, 일부 인기 영화와 계약이 이미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연내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디즈니가 국내 OTT와의 제휴를 종료하고 독자 서비스를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또한 이번 웨이브에 이어 다른 국내 OTT와의 콘텐츠 제휴도 연이어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디즈니는 2019년 디즈니 플러스를 선보이기 전 넷플릭스에 콘텐츠 제공을 중단한 바 있다.

데일리안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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