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운임 6주만에 반등..SCFI 지난주比 14.7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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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가 6주만에 반등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SCFI는 2585.42로 전주 대비 14.74포인트 상승했다.
SCFI 지수가 상승한 건 지난달 19일(2875.93포인트) 이후 6주 만이다.
아시아~중동 노선 운임은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504로 전주 대비 149달러 상승했고, 아시아~지중해 운임 또한 3962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62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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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가 6주만에 반등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SCFI는 2585.42로 전주 대비 14.74포인트 상승했다. SCFI 지수가 상승한 건 지난달 19일(2875.93포인트) 이후 6주 만이다.
SCFI는 상하이해운거래소가 15개 노선의 스팟(비정기 단기 운송계약) 운임을 종합해 계산한다.
지난달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좌초하면서 수에즈 운하 운항이 통제된 탓에 이를 경유하는 인접 노선 운임이 상승했다.
아시아~중동 노선 운임은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504로 전주 대비 149달러 상승했고, 아시아~지중해 운임 또한 3962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62달러 올랐다.
운임 상승 효과에 따른 해운업계의 올 1분기 실적 또한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적선사인 HMM은 올 1분기 매출 2조2179억원, 영업익 753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0.5%, 32.8%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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