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와 고진영, 이미림 '4타 차 공동 6위'..타바타나킷 '이틀 선두'

노우래 2021. 4. 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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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의 순항이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ㆍ6763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5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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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 둘째날 상위권 순항, 펑산산 2위, 쭈타누깐 3위, 헐과 노르드크비스트 공동 4위
박인비가 ANA인스퍼레이션 둘째날 10번홀 그린을 걸어가고 있다. 란초미라지(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의 순항이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ㆍ6763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5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과 디펜딩챔프 이미림(31·NH투자증권)도 이 그룹이다. 루키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은 이틀 연속 선두(9언더파 135타)를 질주했다.

박인비는 3타 차 공동 8위에서 시작해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었다. 11번홀 ‘샷 이글’과 18번홀(이상 파5)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3번홀 보기를 4번홀(이상 파4) 버디로 만회했다. 다만 나머지 5개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페어웨이는 2차례만 놓쳤고, 라운드 퍼팅 수는 25개였다. 선두와는 4타 차, 지난주 기아클래식 우승 이후 2연승의 호기다.

패티 타바타나킷이 ANA인스퍼레이션 둘째날 10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란초미라지(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타바타나킷이 3언더파를 치는 힘을 과시했다. 국내 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선수다. 지난해 데뷔해 아직 우승은 없다. 2018년 US여자오픈과 올해 게인브리지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펑산산(중국) 2위(8언더파 136타),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3위(7언더파 137타), 찰리 헐(잉글랜드)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공동 4위(6언더파 138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6위다.

한국은 고진영은 2언더파를 보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미림도 2타를 줄이며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정은6(25·대방건설) 공동 20위(3언더파 141타), 김세영(28) 공동 38위(1언더파 143타), 유소연(31·이상 메디힐)이 공동 44위(이븐파 144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전인지(27ㆍKB금융그룹), 김아림(26·SBI저축은행), 박성현(28), 김인경(33·한화큐셀) 등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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