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19주 연속 ↑..전국 평균 1533.9원

황윤주 2021. 4. 3. 0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9주 연속 상승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다섯째 주(3.29∼4.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3.9원 오른 ℓ당 1533.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제주도로, ℓ당 1623원이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지난주보다 3.3원 상승한 ℓ당 1332.2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보다 18.8원 오른 ℓ당 1천517.4원으로 집계됐다. 주 평균 휘발윳값이 1천50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둘째 주 이후 1년 만이다. 2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9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이번주 상승폭은 소폭 둔화됐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다섯째 주(3.29∼4.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3.9원 오른 ℓ당 1533.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제주도로, ℓ당 1623원이었다. 기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을 제쳤다. 최저가 지역은 1510.8원을 기록한 대구로 조사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541.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509.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지난주보다 3.3원 상승한 ℓ당 1332.2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0.7달러 오른 배럴당 63.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1달러 오른 배럴당 71.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2달러 오른 배럴당 67.1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상향 예고, 'OPEC 플러스'(OPEC+) 합의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해소,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