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개막] 감독들이 꼽은 우승후보 "NC"

김태훈 2021. 4. 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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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2021시즌에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NC에 밀린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 NC, LG의 전력이 좋은 것 같다. NC는 지난해 우승팀이다. LG는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KT위즈 이강철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면 NC와 붙어보고 싶다"며 NC를 우승 전력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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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두고 미디어데이 통해 NC 전력 높게 평가
뚜렷한 보강 없지만 통합우승 전력 고스란히 유지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 NC 다이노스. ⓒ 뉴시스

NC 다이노스가 2021시즌에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10개 구단 감독들은 2일 방송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미디어데이를 통해 올 시즌 판도 예측을 전달했다.


대부분의 감독들은 NC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오프시즌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은 없었지만, 나성범 등 ‘통합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NC에 밀린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 NC, LG의 전력이 좋은 것 같다. NC는 지난해 우승팀이다. LG는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KT위즈 이강철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면 NC와 붙어보고 싶다”며 NC를 우승 전력으로 인정했다.


신임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도 “NC가 지난해 우리 홈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우승 세리머니하는 것을 지켜봤다. 올해는 홈에서 NC와 우리가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상상을 하고 있다”며 NC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예상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차분했다.


이 감독은 “우승팀이라는 자부심은 있지만 올해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준비했다. 모든 선수들이 키플레이어지만 구창모-박민우에게 기대가 크다. 둘이 잘한다면 시너지효과가 크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계하는 팀으로는 추신수를 영입한 SSG랜더스를 꼽았다. 이 감독은 “SSG가 추신수, 최주환, 김상수 등 전력 보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1 KBO리그는 오는 3일 오후 2시 잠실(KIA-두산), 문학(롯데-SSG), 창원(LG-NC), 수원(한화-KT), 고척(삼성-키움)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우승후보로 지목된 NC는 창원NC파크에서 LG와 격돌한다. NC는 드루 루친스키를, LG는 케이시 켈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모두 올해 KBO리그 3년차를 맞는 검증된 외국인 에이스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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