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5월 6일 입대 "슬퍼하기보다 다른 형태로도 함께" [전문]

황지영 2021. 4. 2. 21: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소(EXO) 백현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3.30/

엑소 백현이 5월 6일에 입소한다.

백현은 2일 팬들에 "오늘 날이 흐려서 좋은 말을 전하고 싶지만 제일 먼저 너에게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5월 6일로 입영통지서를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지난달 세 번째 미니앨범 '밤비(Bambi)' 발매를 앞두고 조만간 입대할 것 같다는 말을 팬들에 가장 먼저 전하기도 했다.

편지에서 백현은 "우리가 영영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입대하는 날까지 우리가 잠시 떨어져 있을 동안 하염없이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슬퍼하기 보다 다른 형태로라도 계속 함께하고 있다라는 걸 느낄 수 있게 해주려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해주고 싶다"며 팬사랑을 고백했다.

백현은 훈련소에서 4주간 신병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백현이 5월 6일 입소한다. 시간 및 장소는 비공개로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백현 글 전문

오늘 날이 흐려서 좋은 말을 전하고 싶지만 제일 먼저 너에게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려 해!

오늘 5월 6일로 입영통지서를 받았어!

우리가 영영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입대하는 날까지 우리가 잠시 떨어져 있을 동안 하염없이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슬퍼하기보다 다른 형태로라도 계속 함께하고 있다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려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와 시간을 함께 보내게 해주고 싶어!

그래서 내가 더 노력해서 여러가지를 준비할게!

기다림이 얼마나 힘든 것인 줄 알기 때문에 기다려 달라는 말보단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사랑하고 좋아해!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