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복싱 국가대표, 결국 태극마크 포기

김평호 2021. 4. 2.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창 시절 후배들에게 폭력과 성추행 등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복싱 국가대표선수 A가 결국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2일 대한복싱협회에 따르면 A 선수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국가대표 자격을 포기하기로 했다.

A 선수는 전 복싱 국가대표 B 선수와 고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 2013년, 후배들을 폭행하고 성추행하는 등 학교 폭력의 주동자로 신고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후배들에게 폭력과 성추행 등 일삼아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시스

학창 시절 후배들에게 폭력과 성추행 등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복싱 국가대표선수 A가 결국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2일 대한복싱협회에 따르면 A 선수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국가대표 자격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A 선수는 오는 15일 충남 청양군에서 열리는 2021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A 선수는 전 복싱 국가대표 B 선수와 고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 2013년, 후배들을 폭행하고 성추행하는 등 학교 폭력의 주동자로 신고당했다.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가해자인 두 선수는 후배들에게 요구르트 1.5리터를 강제로 마시게 한 뒤 복부를 때리거나, 몸에 장난감 총을 쏘는 등의 폭력을 일삼았다.


이로 인해 두 선수는 정학 처분을 받았지만 고등학교 졸업에는 문제가 없었고, 이후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