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동부서 열차 탈선.."최소 41명 사망·61명 부상"

김희윤 2021. 4. 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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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동부 지역으로 이동하던 열차가 터널에서 탈선해 최소 41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타이둥으로 향하던 열차가 화롄 북쪽 터널 내부에서 선로 이탈해 열차 일부가 터널 벽과 부딪혔다.

AFP통신은 트럭 한 대가 절벽에서 선로로 미끄러졌는고 터널에 진입하던 열차가 트럭과 충돌해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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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타이완 동부 지역으로 이동하던 열차가 터널에서 탈선해 최소 41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타이둥으로 향하던 열차가 화롄 북쪽 터널 내부에서 선로 이탈해 열차 일부가 터널 벽과 부딪혔다.

타이완 소방당국은 총 8칸 규모 해당 열차에 350명이 탑승했고, 이 중 41명이 숨지고 6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어 열차 안에 아직 2명이 남아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AFP통신은 트럭 한 대가 절벽에서 선로로 미끄러졌는고 터널에 진입하던 열차가 트럭과 충돌해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다만 사고 시점에 대해서는 열차가 터널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는지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발생했는지에 대한 외신 보도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한편 타이완은 이날부터 나흘간 성묘를 가는 청명절 연휴였다. 이 때문에 열차는 만석 상태였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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