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의 다혈질 일화, 오해 해명할 틈도 주지 않고 코치에게 '버럭'

조효종 수습기자 2021. 4. 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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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불같은 성격이 드러나는 일화가 공개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의 안드레아스 베크 코치는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과의 일화를 밝혔다.

베크 코치와 클롭 감독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함께 일했다.

베크 코치는 클롭 감독을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따뜻하기도 하고 매우 재밌기도 하지만 성질이 급한 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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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불같은 성격이 드러나는 일화가 공개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의 안드레아스 베크 코치는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과의 일화를 밝혔다. 베크 코치와 클롭 감독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함께 일했다.


그는 "훈련이 끝날 때 한 선수가 근육에 문제를 느꼈다. 클롭 감독은 나에게 화를 내며 그 선수가 왜 사전 운동을 했느냐고 물었다. 나는 정확한 내용을 모르는 그의 분노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훈련 전 진행한 운동은 상체 운동이었는데, 부상 부위는 하체였다. 제대로 설명할 기회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뛰어난 친화력과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클롭 감독은 동시에 다혈질적인 성격으로도 유명하다. 경기 중에도 심판 판정이나 경기력에 불만을 품고 과격하게 항의하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도르트문트에서 지도를 받았던 네벤 수보티치는 지난 1월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이 선수단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소리치면서 빰을 때리기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베크 코치는 클롭 감독을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따뜻하기도 하고 매우 재밌기도 하지만 성질이 급한 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차분한 상황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우리의 주장을 듣고 받아들였다. 생산적인 협업 과정에서는 항상 마찰이 발생하는 법"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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