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모는 유독 '부동산'에 집착했다
[구영식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은순씨. 사진은 2009년도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총동창회 명부에 실린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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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주의자'로 평가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사퇴했다.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 검찰권력의 분산을 강력하게 추진해온 여권과의 깊은 갈등이 사퇴의 표면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심층적인 요인은 '대권 도전'이라는 야망에 있다는 분석이 많다.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라고 한 사퇴의 변이 그런 분석에 힘을 실어준다. 사퇴한 뒤에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에 올라있다.
윤석열 전 총장은 4월 재보궐선거(서울.부산시장) 직후에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야권이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 그의 대선출마 움직임은 더 빨라질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도 지난 3일 한국기자협회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야권이 재보궐에서 이기면 윤석열도 (대선에)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관련기사 : 안철수 "야권이 재보궐에서 이기면 윤석열도 나타날 것" http://omn.kr/1sd8f).
하지만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에게는 '치명적인 변수'가 있다. 장모와 부인이다. 윤 전 총장의 '손톱 밑 가시'로 불리우는 장모 최은순(76)씨가 현재 은행잔고 증명서 위조사건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도 있지만, 최씨와 부인 김건희(50)씨가 부동산과 주식 등으로 쌓아올린 재산의 형성 과정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조짐이다. 최씨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인사들은 최씨의 재산이 수백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 최은순씨의 장남이 대표로 있는 노인요양시설 '온요양원'. 원래는 최씨가 운영하던 '뉴월드호텔'이 있던 자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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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생인 장모 최은순씨는 경기도 양평(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출신이다. 지난 18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만난 온요양원 직원인 A씨는 "최 회장님 집안은 엄청난 갑부는 아니었지만 양평의 면단위에서 알아주는 땅부자였다"라고 전했다. 온요양원은 최씨의 장남(김건우)이 대표를 맡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이다. 이곳은 원래 최씨가 운영하던 뉴월드호텔이 있던 자리다.
2남 2녀의 막내였던 최씨는 고향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양장점에 취직했다. 최씨와 13년 동안 내연관계였다는 B씨는 "양장점 종업원으로 취직해서 청소부터 했는데 상당히 성실해서 (사장으로부터) 신용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최씨는 양장점을 직접 차리기도 했고,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근처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기도 했다.
고려대를 졸업한 양평군 공무원과 결혼한 최씨는 2남 2녀를 두었다.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본명 김명신)씨는 둘째 딸로, 현재 문화예술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콘텐츠(2008년 설립)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장남인 김건우씨는 GS건설에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건설시행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와 온요양원 대표를 맡고 있다.
최씨는 지난 1987년 남편이 죽은 뒤에 남편이 남겨둔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땅을 팔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 프리즘모텔을 지어 운영했다. 프리즘모텔은 나중에 뉴월드호텔로 이름을 바꾸었다. 뉴월드호텔 땅을 소개한 B씨는 "(북한강변의) 러브호텔이었다"며 "지상 5층에 지하 1층이었는데 지하1층은 단란주점이었다"라고 말했다.
"장사가 잘 됐어. 방이 48개였는데 하루에 100쌍이 왔어. 호텔이 얼마나 잘 돌아갔는지 몰라. 거기서 돈을 많이 벌었어."
양평 공흥지구 아파트 분양으로 798억 수입
▲ 최은순씨의 가족회사 이에스아이엔디가 분양한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아파트 '한신휴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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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실채권 등으로 나온 건물이나 토지를 경매로 사들여 되팔고, 그 과정에서 소송 등을 통해 동업자를 이익배분에서 배제하는 방식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주장이 나온다. 서울 송파구의 오금스포츠프라자와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땅이 대표적이다. 오금스포츠프라자에서는 53억여 원, 도촌동땅에서는 9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각각 약정서 위조와 은행잔고 증명서 위조 등의 의혹을 남겼다.
또한 최씨는 아산신도시 땅을 경매로 낙찰받은 뒤 대한주택공사(LH의 전신) 등으로부터 132억여 원의 토지보상금을 받았다. 30억1000만 원에 낙찰받은 것을 헤아리면 3년 만에 102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이다.
아예 본격적인 부동산사업을 위해 '가족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최씨가 대표를 지내기도 했던 이에스아이엔디가 그것이다. 지난 2006년 12월에 설립된 이에스아이엔디는 김건희씨를 뺀 3남매(장남·차남 각 30%, 장녀 20%)와 최씨(20%)가 회사 지분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가족회사다. 사업영역은 건축·토목업, 부동산 개발·공급·임대업, 택지 조성·분양업 등이다. 본사는 온요양원 건물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에스아이엔디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일대(공흥지구)에서 아파트(한신 휴플러스) 시행사업을 벌였다. 2만2411㎡(6791여 평) 토지에 350가구(5개동)의 아파트를 짓는 시행사업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798억여 원의 분양수입을 올렸다. 또한 2017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에스아이엔디는 경기도 양평군과 남양주시 일대 5793㎡(1755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장부가는 25억여 원, 공시지가로는 약 23억 원에 이른다.
흥미로운 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13년 국정원 댓글수사로 인해 좌천될 당시 첫 부임지가 여주지청(여주지청장. 2013년 4월~12월)이라는 점이다. 여주지청 관할에는 양평군이 포함되어 있다. 당시는 윤 전 총장이 결혼한 지 1년 정도 지난 시점이었다.
▲ 최은순씨가 1990년 지인들과 호주로 여행가서 찍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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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의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B씨는 "최은순이 양장점을 한 뒤에는 부동산을 쫓아다녔는데 부동산으로는 달인이다"라며 "돈을 대는 것도 잘하고, 투자도 잘했다"라고 말했다.
"최은순은 충남 당진 등 어디 할 것 없이 다녔어. 부동산을 하면서 망한 사람들 많아. 부동산은 아무나 하는 게 아냐. 견딜 줄 아는 사람이 부동산을 하는 거야. 견딜 수 없으면 어떤 사람도 안돼. 근데 최은순은 잘 참아. 예를 들어 부동산 막차를 타고도 눈 하나 깜빡 안하고 견뎌. 최은순이 잘하는 거지. 그래서 돈이 된 거야."
B씨는 "땅을 사서 기다렸다가 시세가 오르면 팔았다"라며 "(최은순처럼) 잘 기다리는 사람이 돈을 버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최씨의 40년 지기 김용신 대양애드 회장은 "돈에 대한 집착이 아주 강했다"라며 "보통 강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은순이 '원없이 벌어서 원없이 써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전하면서 "재산이 몇 백억 원대는 될 것이고, (자식들에게) 증여가 많이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대택씨도 "최은순이 부동산을 하면서 돈맛을 봤다"라며 "부동산에 대한 집착이라기보다 돈에 대한 집착이 크다"고 분석했다. 정씨는 "전매해서 쪼개 팔아 이익을 남겼다"라며 "요즘 같은 기획부동산 기법을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특히 "2003년 나를 만나기 전에는 적정한 이익을 취하고는 끝냈는데, 처음으로 나한테 자기 이익을 취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모함하고 누명을 씌웠다"라며 "나 이후에 만난 노덕봉, 안소현 등이 그렇게 무너졌다"라고 주장했다.
최씨와 '부동산 동업'을 했던 안소현씨도 "최은순이 땅에 욕심이 많았다"라고 증언했다. 특히 안씨는 "최은순이 '사위(윤석열)가 퇴직하고 정치권에 나가면 다 돈 아니냐?'며 '그래서 땅을 매입해 돈을 번다'고 했고, 여러 차례 만난 김건희도 '신랑(윤석열)이 퇴직하면 정치할 거니까 (엄마가 신랑한테) 돈을 대줄려고 한다, 엄마랑 (부동산 동업을) 잘 해보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온요양원 직원 A씨는 "(사위인) 윤석열 털어서 비리가 나온 게 있나? 장모 비리도 털어서 나온 게 있어?"라며 "털어도 털릴 게 없다"라고 정당한 재산 축적임을 강조했다. 이어 "탈법을 한 것도 아니고 돈 번 것을 쑤시고 다니냐?"라며 "털어서 나올 게 있었으면 벌써 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에 이어 기독교은행도 넘봤나
그밖에도 최씨는 한국교양문화원, 미시령, 충은산업, 방주산업, 슈브엔컴, 비제이엔티 등 다양한 주식회사들을 설립하거나 이사로 회사운영에 참여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회사들을 투자금을 끌어오기 위한 페이퍼 컴퍼니(paper company, 실체가 없이 서류 형태로만 존재하는 회사)로 본다.
충은산업과 비제이엔티는 규사(해사) 채취와 골재 판매, 레미콘용 모래 제조 등을 목적사업(사업영역)으로 설정해놓았다. 미시령은 휴게소업을 하는 회사였고, 한국교양문화원의 사업영역은 국내외 유명작가 초대 작품전, 세계 왕실·황실 유물 초청 전시 등이었다. 한국교양문화원은 도자기에 관심이 많았던 최씨의 조력자 김충식(83)씨가 주도한 회사다.
흥미로운 사실은 슈브엔컴에 강보영(77) 목사가 이사로 등재된 점이다. 강 목사는 이명박 정부 시기 처음으로 '기독교은행 설립'을 추진했던 인물이다. 지난 2010년 7000여 명을 모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기독교 사회복지 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기독교은행은 교회의 부동산(약 80조 원 추산)과 각종 헌금(2조8000억 원 추산)을 겨냥해서 추진한 것이지만, 강 목사가 사기혐의로 구속되면서(2011년 8월) 실패로 끝났다.
슈브엔컴에 강 목사가 이사로 등재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최씨와 장로 출신의 김충식씨가 기독교은행 참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하지만 강 목사는 "슈브엔컴은 미국의 한 정보통신회사 지점을 한국에 세우려고 내가 만들었던 법인이었는데 구속되는 바람에 못했다"라며 "내가 구속돼 있을 때 (최은순과 김충식이) 필요하다고 해서 가져가라고 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사업에 필요해서 가져간 것인데 (슈브엔컴을) 무엇에 썼는지는 잘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 수여식 기다리는 윤석열-김건희 부부 지난 2019년 7월 25일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부인 김건희 코비나 컨텐츠 대표와 함께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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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부동산 등으로 재산을 축적하는 동시에 중앙대와 건국대 대학원 등을 다니며 인맥을 넓혔다.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과 건국대·고려대 경영대학원(최고위경영자과정) 등을 다녔고, 건국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부회장과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총동창회 상임 부회장도 맡았다. 당시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총동창회 회장은 최씨의 조력자 김충식씨였다.
최씨의 40년 지기인 김용신 회장은 "대학원에 다니면서 옛날 사람들과는 안만났다"라며 "대학원 사람들과 어울려 골프 치러 다녔다, 그러면서 신분을 세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은순은 골프광"이라고 했고, B씨는 "최은순이 술도 엄청 잘 마시고, 노래(뽕짝)를 잘했다"라고 귀띔했다.
최씨의 인맥 중에 가장 주목할 만한 이는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이다. 조남욱 전 회장은 서울대 법대 후배인 윤석열 전 총장을 최씨와 그의 딸 김건희씨에게 소개해준 사람이다.
그런데 김건희씨는 지난 2018년 4월 <주간조선> 기자와 한 인터뷰에서 "한 스님이 나서서 (윤 전 총장과) 연을 맺어줬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엄마인 최씨는 검찰에서 '스님'이 아닌 조남욱 전 회장이 윤 전 총장을 자신에게 소개해줬다고 진술했다.
문 : "김명신씨는 아직 결혼하지 않으셨나요."
답 : "아직 안했는데, 2011. 10월 결혼할 예정입니다. 김명신이 지금 결혼할 사람은 라마다 조 회장이 소개시켜준 사람으로 2년 정도 교제하였습니다."
▲ 지난 2011년 4월 서울동부지검에서 진행된 피의자 신문 중 일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딸을 윤 전 총장에게 소개해준 사람으로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을 지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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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가 검찰에서 진술한 "김명신이 지금 결혼한 사람"은 윤 전 총장(당시 대검 중앙수사부 2과장)을, "라마다 조 회장"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을 가리킨다. 삼부토건은 지난 1988년 7월 문을 연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의 모기업이다. 최씨는 검찰에서 "저도 조남욱 회장을 잘 알아 저희 가족과 자연스럽게 만나는 관계다"라며 자신의 가족이 조 회장과 가까운 사이임을 강조했다.
최씨가 '중매자'로 지목한 조 전 회장은 윤 전 총장의 서울대 법대 선배다.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그는 법조계에서 활동하는 서울대 법대 출신과 충청도 출신들을 잘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그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이다.
최씨는 당시 검찰에서 "2011년 10월 결혼할 예정이다"라고 진술했지만, 실제 윤 전 총장과 김건희씨가 결혼한 때는 이보다 조금 늦은 지난 2012년 3월이었다. 2년이 넘도록 교제한 끝에 한 결혼이었다.
김용신 회장은 흥미로운 증언을 내놓았다. 김 회장은 "최은순이 점을 많이 보러 다니는 편"이라며 "원래 국회의원 등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윤석열 전 총장이 정치를 하는 것으로 바뀐 이유에서 점쟁이의 역할이 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문서 위조 재판 '비공개-방청 금지' 신청
최씨는 지난 2020년 3월 사문서 위조와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범죄 혐의가 명확해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최씨는 지난 2일 의정부지방법원에 재판 비공개와 방청 금지를 신청했다.
최씨는 노덕봉씨로부터 지난 2020년 1월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현재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다. 노씨가 명의신탁한 엔파크(모공원사업 시행사)의 주식 10%를 돌려주지 않고, 자신의 조력자인 김충식씨에게 양도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씨와 딸 김건희씨, 조력자 김충식씨 등은 정대택씨로부터 모해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고소되었지만 검찰에서 불기소처분했다(항고 기각도 포함). 이와 관련 정씨는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라며 일부는 항고했고, 일부는 재항고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최씨는 여러 차례 벌금형을 받았다. 1979년 2월에는 계량법 위반으로 벌금 5만 원을 선고받은 것을 시작으로, 1991년부터 1995년까지만 다섯 차례나 벌금형을 받았다. 1991년 9월 벌금 50만 원(국토이용관리법 위반), 1993년 10월 벌금 100만 원(농지법 위반), 1994년 7월 벌금 100만 원과 200만 원(식품위생법-축산폐수처리법 위반), 1995년 10월 벌금 100만 원(건축법 위반) 등이다. 2005년에는 정대택씨 사건에 대한 위증으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 [인물탐구-윤석열 장모 최은순씨] 기사는 <윤석열 장모의 조력자 '김충식'은 누구?>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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