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차청화, 배우 아닌 가수로 데뷔할 뻔했던 사연
황소영 2021. 3. 23. 21:32
'비디오스타' 차청화가 가수로 데뷔할 뻔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대기만성 친구들 특집 '고생 끝에 비스 온다!'로 꾸며졌다. 개그맨 부부 김원효, 심진화와 배우 차청화,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출연했다.
차청화는 "대학교 때 노래방에서 3~4시간씩 노래를 부르고 그랬다. 테이프로 녹음해서 음반 기획사에 보냈다. 당시 신촌뮤직, 월드뮤직에 보냈다. 신촌뮤직에서 전화가 왔다. 사장님께서 노래를 듣고 뮤지컬 하면 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노래를 연기하듯 불러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뮤직에는 랩을 추가해서 보냈는데 연락이 왔다. 컨츄리 꼬꼬 느낌의 여자를 찾고 있었나 보다. 그룹이면 좋겠다고 해서 '낯가림이 심해 혼자인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인사하고 바로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차청화는 드렁큰 타이거, 다이나믹 듀오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불러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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