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조승우-김병철, 숨 막히는 첫 대면 '날선 대치'
'시지프스' 조승우와 김병철이 숨 막히는 첫 대면을 갖는다.
지난 17일과 18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에는 조승우(한태술)가 절대 악 김병철(시그마)이 무려 10년 간 숨어서 자신을 지켜봤다는 사실에 분노를 표출하며 누구보다 그와의 대면을 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의 놀이공원에서 김병철과 독대가 이뤄질 뻔 했지만, 단속국 추격에 위기를 맞닥뜨린 박신혜(강서해)에게 발길을 돌리며 둘의 만남이 불발됐다. 그러나 이번 방송 분에서 조승우와 김병철이 드디어 얼굴을 마주한다.
깁병철이 등장한 시점은 예상치 못했던 사건을 통해서다. 박신혜는 몸 속에 있는 단백질을 모조리 분해시켜 결국 소멸에 이르게 한다는 'FOS 주사'를 맞았고, 이틀 후면 사라져 버린다. 모두가 방법이 없다며 밤새 손이나 잡아주라고 할 때, 조승우는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한다. 무언가를 알고 있는 것만 같은 성동일(박사장)을 협박해 이 주사를 만들었다는 아그네스 김을 찾은 것.
그녀가 있다는 보육원에서 조승우는 미래에서 업로더를 타고 선발대로 넘어온 정혜인(김서진)을 마주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녀가 김병철과 한통속이기에 해독약을 얻어내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병철이 문을 활짝 열고 들어오며 조승우와 기다렸던 대면의 순간을 예고하고 있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으로 미리 엿본 조승우와 김병철의 첫 대면은 공기의 흐름마저 압도하고 있다. 처음으로 조승우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병철은 절대 악 다운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세상을 멸망시킬 섬뜩한 광기와 마치 자신을 전지전능한 신으로 여기는 태도는 소름을 유발한다. 이에 맞서는 조승우가 뿜어내는 기운 또한 심상치 않다. 자신의 머리를 향해 있는 총구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김병철이 풍기는 검은 아우라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그저 통렬한 눈빛으로 김병철을 꿰뚫고 있을 뿐이다.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팽팽하게 맞설 이들의 첫 대면이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서 드는 한 가지 의문점은 내내 숨어있던 김병철이 하필 박신혜가 사라질 운명에 처한 상황에서 얼굴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지난 놀이공원에서는 의도적으로 박신혜를 위기에 몰아넣으며 조승우에게 여자와 세상 중 택일하라고 압박했던 상황. 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김병철로 인해 조승우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것일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조승우와 김병철이 첫 대면한다. 이미지만으로도 이들 사이의 날 선 대치가 느껴지듯, 본 방송에는 그보다 더한 살벌한 긴장감이 온 몸을 휘감을 것"이라고 예고하며 "관록이 느껴지는 조승우와 김병철의 짜릿한 연기 대결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지프스' 11회는 내일(24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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