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레바 업은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맹폭 "최종전 간다"

김태훈 2021. 3. 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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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잡고 플레이오프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서 펼쳐진 '도드람 2020-21 V-리그'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1(25-6 25-14 20-25 27-25)로 제압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졌던 IBK기업은행은 2차전 승리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IBK기업은행 안나 라자레바는 서브에이스 3개 포함 무려 31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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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득점 라자레바 비롯해 표승주-김주향 활약..2차전 승
V리그 여자부 PO 1승1패..24일 흥국생명 홈에서 최종전
안나 라자레바. ⓒ 한국배구연맹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잡고 플레이오프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서 펼쳐진 '도드람 2020-21 V-리그'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1(25-6 25-14 20-25 27-25)로 제압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졌던 IBK기업은행은 2차전 승리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3시즌 만에 초대받은 ‘봄배구’에서 챔피언결정전을 꿈꿀 수 있게 됐다. 3차전은 오는 24일 흥국생명의 홈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IBK기업은행 안나 라자레바는 서브에이스 3개 포함 무려 31점을 올렸다. 표승주(16점)와 김주향(승점13)도 라자레바를 지원했고, 김희진(11득점)은 6개의 블로킹 등으로 흥국생명의 공격을 차단했다. 주전 세터 조송화 대신 출전한 김하경의 활약도 빛났다.


라자레바와 표승주를 앞세운 IBK기업은행은 막강한 공격을 퍼부으며 1세트를 여유 있게 따냈다. “강서브로 리시브를 흔들어 라자레바에게 좋은 찬스를 주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던 박미희 감독도 라자레바 맹폭에 힘이 빠졌다.


2세트도 라자레바의 3연속 득점과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 라자레바-표승주 공격을 더해 가져갔다. 김연경-브루나가 살아난 3세트에서는 역전을 허용하며 내줬지만, 4세트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공격과 수비로 23-23 동점을 만들더니 상대 서브 범실에 이은 김주향의 퀵오픈 공격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20점)-브루나(15점) 활약으로 4세트에서 듀스 접전까지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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