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바이젠셀, 기술성 평가 통과..3분기 상장 추진

조민규 2021. 3. 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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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바이젠셀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의 완성도 및 성장 잠재력, 기업의 성장 가능성, 인력 수준 등 다방면에 걸쳐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2곳의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BBB등급을 획득해 기술력과 기업의 성장가치를 인정받으며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바이젠셀은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김태규 교수가 설립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6년 보령제약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2020 대한민국신약의료대상’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수여하는 바이오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바이젠셀은 항원 특이 세포독성 T세포(CTL)를 이용한 맞춤형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티어(ViTier)’,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메디어(ViMedier)’, 감마델타 T세포 기반 범용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레인저(ViRanger)’ 등 3종의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6종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는, 표준치료법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N’이 임상2상을 진행중이며, 지난 19년 10월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임상2상 완료 후 조건부 품목 허가와 함께 빠른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골수이식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을 적응증으로 하는 면역세포치료제인 ‘VMGD’에 대한 1/2a임상시험을 지난해 승인받았고, 급성골수성백혈병 면역세포치료제 ‘VT-Tri(1)-A’도 1상 임상시험을 지난해 승인받아 올해 중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바이젠셀 김태규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를 기반으로 3분기 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임상중인 핵심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가속화해 난치성질환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고, 3가지 플랫폼기술을 활용한 신약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해 기업의 시장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젠셀은 오는 4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올해 3분기 내 코스닥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SMUP-IA-01’ 국내임상 1상 결과 발표= 메디포스트는 차세대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 SMUP-Cell기술이 적용된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임상 1상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고효능 동종 줄기세포치료제인 SMUP-IA-01의 국내임상 1상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경증 및 중등증(K&L grade 2~3)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강 내 약물을 1회 주사투여한 뒤, 6개월간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했다. 

환자를 용량별로 3그룹으로 나누어 무릎 관절강 내 SMUP-IA-01을 1회 주사투여한 뒤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사망을 포함한 중대한 이상반응(SAE, Serious Adverse Event)과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ADR)은 발생하지 않았다.

유효성 평가에서는 모든 그룹에서 평균적으로 약물투약전 베이스라인 대비해, 투약 후 6 개월 시점의 무릎 통증 및 강직성, 신체기능의 경과별 개선정도(WOMAC Scale) 총점 변화량은 -15.33±5.77로 개선됐으며, 주관적 통증평가(100-mm VAS) 변화량은 -39.67±10.00, 주관적 무릎기능 평가(IKDC score) 변화량은 19.17±5.12로 통증 및 기능이 모두 개선됐고, 각 용량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SMUP-IA-01은 전체 무릎골관절염 환자의 65%에 해당하는 경증 및 중등증(K&L grade 2~3)환자 중,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진통소염제 및 히알루론산 등 대증적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단 1회 투여로 무릎 통증 등 임상증상과 무릎 기능개선이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 차상위 임상과 장기추적 관찰을 통해 무릎의 구조적 기능개선 및 손상된 연골조직의 재생 가능성 등을 확인할 계획”을 밝혔다. 

◈압타바이오, 바이오-유럽 2021 Spring 참가=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293780)가 ‘바이오-유럽(BIO-Europe) 2021 Spring’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

압타바이오는 오는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 기준)까지 바이오-유럽에 참가해 핵심 플랫폼 기술과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며, 특히 글로벌 제약사 15여곳과 기술이전 등에 대해 긴밀한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 참가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바이오-유럽에서 미팅으로 기술이전 논의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압타바이오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주요 파이프라인인 당뇨병성신증치료제(APX-115), NASH치료제(APX-311), 황반변성치료제(APX-1004F)의 기술이전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압타바이오의 당뇨병성신증치료제는 유럽 임상2상 시험이 순항 중에 있으며, 혈액암치료제(Apta-16)은 지난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 IND 승인을 받았다. 또 COVID-19 치료제(APX-115) FDA 임상 승인과 황반변성치료제(APX-1004F) 임상 승인을 앞두고 있어 회사는 올해 2~3건의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95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되고 있는 ‘바이오-유럽’은 전 세계 60개국의 약 4300여명의 산업관계자가 참가해 기업 프리젠테이션과 일대 일 파트너링을 통해 최신 바이오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선보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포럼이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제공=애니메디솔루션
◈애니메디솔루션, SNS 마케터 ‘이노핏 프렌즈’ 모집= 맞춤형 의료기기 전문기업 애니메디솔루션(이하 애니메디)이 맞춤형 코 보형물 ‘이노핏(innofit)’의 홍보 활동을 도울 SNS 마케터 ‘이노핏 프렌즈 1기’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할 ‘이노핏 프렌즈’는 ‘이노핏’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체험해 보고, 본인의 SNS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애니메디는 ‘이노핏 프렌즈’와 함께 ‘이노핏’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가상성형 소프트웨어 체험 공간 ‘이노핏 랩’ 등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패션·성형·뷰티에 관심이 많고, 개인 SNS 계정을 보유한 2030이라면 별도의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총 5명의 ‘이노핏 프렌즈’를 선발할 예정이며, 팀 참가는 어렵고 개별 참가만 가능하다.

‘이노핏 프렌즈’로 선정되면 맞춤형 코 보형물 ‘이노핏’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며, 본인의 SNS 채널에 해당 콘텐츠를 업로드하게 된다. 이와 함께 SNS 기획과 관련한 교육을 이수할 기회가 주어지며, 정기적인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비대면 활동으로 전환될 수 있다.

특히 ‘이노핏 프렌즈’로 선정되면 개인 프로필 사진과 기획안 실무 경험, 소정의 활동비가 기본으로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활동 종료 후 우수 활동자로 선정되면 ‘이노핏’의 전속 모델로 3개월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니메디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이노핏 프렌즈’ 모집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맞춤형 보형물과 가상성형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다양한 혜택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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