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악역 뺀 드라마 '당운쓰', 전소니·기도훈 로맨스로 채운다

박정선 2021. 3.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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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가 힐링 판타지 로맨스를 예고했다.

작품은 인간의 운명을 쓰는 신(神) 신호윤(기도훈 분)이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막장 드라마 작가 고체경(전소니 분)의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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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오후 4시 티빙 전편 공개
ⓒ티빙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가 힐링 판타지 로맨스를 예고했다.


22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이하 ‘당운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병수 감독, 배우 전소니, 기도훈, 박상남, 김우석, 갈소원이 참석했다.


작품은 인간의 운명을 쓰는 신(神) 신호윤(기도훈 분)이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막장 드라마 작가 고체경(전소니 분)의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병수 감독이 연출을, 은선우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김병수 감독은 “코로나19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한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은 악역 없는 드라마라는 점이다. 누구나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김은숙 작가의 크리에이터 참여에 대해선 “기획 단계 때 많은 조언과 유니크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전소니는 막장 드라마계의 떠오르는 얼굴 없는 작가 고체경, 기도훈은 완벽한 서사를 꿈꾸며 인간의 운명을 써 내려가는 운명의 신 신호윤, 박상남은 삶의 여백을 중시하는 ‘운명 복붙의 대가’ 명, 김우석은 ‘운명의 신’ 덕택에 완벽한 인생을 사는 드라마 PD 정바름, 갈소원은 운명이 기록될 명부를 만드는 ‘어린 삼신 할매’ 삼신을 연기한다.


무엇보다 전소니의 변신이 인상적이다. 전작 ‘화양연화’를 통해 차분한 연기를 보였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외적인 변화도 줬다. 그는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고체경은 눈에 띄는 색깔, 작은데 단단한 느낌의 ‘얌체공’과 같은 인물이다. 감정기복이 큰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극중 기도훈과 김우석은 전소니를 둘러싼 이중 로맨스를 선보인다. 전소니는 두 배우와의 호흡과 관련해 “두 사람과의 호흡은 100점이다.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호흡 점수는 100점”이라고 설명했다. 기도훈은 “(전소니에게) 항상 많이 배운다. 현장에 좋은 태도로 오는 걸 보며 자극을 많이 느꼈다”고 화답했다.


올해 만 15세지만, 이날 현장에 참여한 배우 중 가장 오랜 연기 경력을 가지고 있는 갈소원은 “(‘연기의 신’이라는 별명을 듣기엔) 너무 부족한데 너무 감사하다”며 “연기에는 ‘미스터 선샤인’의 김태리 배우를 참고했는데 쉽진 않았다”면서 “평소 삼신은 활발하고 귀엽고 나 같다. 명부에 관해서는 철두철미한 반전 매력을 갖고 있다. 두 모습을 구별하려고 표정에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당운쓰’를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내리는 비를 막아주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는 2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

데일리안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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