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고민..'사퇴 압박' 모리뉴 감독, 잔여 연봉 총액 393억원
배중현 2021. 3. 20. 10:06
조제 모리뉴(58) 토트넘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나도 돈방석에 앉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모리뉴 감독을 해고하더라도 잔여 계약 기간인 2년 동안 2500만 파운드(393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이어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모리뉴의 계약 기간은 2022~2023시즌까지다.
현지 언론에선 모리뉴 감독의 해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8위까지 처져있다. 전날 열린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크로아티아)에선 0-3 완패를 당해 탈락했다. 특히 경기 후 선수단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어 분위기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리그와 유로파리그 성적이 모두 최악으로 향하면서 모리뉴 감독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를 이끄는 율리안 나겔스만이 유력 대안으로 거론된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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