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찾은 文.."대한민국 탄소중립 중심 될 것"

이지은 2021. 3. 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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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 위치한 세계 최초·최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가장 중심에 서서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충남 서산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대산그린에너지'를 찾아 "충남이 목표로 하는 에너지 대전환, 그린 뉴딜의 중심에 수소전지발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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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충남 서산에 위치한 세계 최초·최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가장 중심에 서서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충남 서산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대산그린에너지'를 찾아 "충남이 목표로 하는 에너지 대전환, 그린 뉴딜의 중심에 수소전지발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산그린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초대형 부생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로, 세계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전기를 만들 때 오직 수소만 사용해 부산물은 물밖에 없는 친환경 발전소다. 발전 과정 중에 환경오염 물질 배출이 없을 뿐더러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전소에 도착, 김영욱 대산그린에너지 대표이사에게 회사 연혁과 발전소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발전소 내를 이동하며 설명을 듣는 동안,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정화 작업을 여기서 하는 건가' '따로 수소를 보관하지 않고 공급받아 발전할 수 있나'고 묻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김 대표에게 설명을 모두 들은 후 직원들을 격려하며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당장은 지역주민 16만 가구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블루수소나 그린수소로까지 나아간다면 충남이 우리나라 에너지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에너지의 중심이 되는 방식은 과거의 석탄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그 방식과는 전혀 다른 대전환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충남이 그동안 우리나라 석탄발전의 절반 정도를 감당해왔지만, 충남도민들이 미세먼지를 비롯해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다며 "이제는 미세먼지를 발생하고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화석연료가 아니라 청정한 100% 친환경 에너지의 중심이 되는 것"이라며 "충남의 야심찬 계획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고, 또 정부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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