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징계 취소' 박지수 퇴장 판정, KFA 심판 관리에 자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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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박지수가 다시 사후 판정으로 퇴장 징계가 감면됐다.
1주일 만에 한 선수를 두고 번복된 사후 판정에 심판 관리하는 대한축구협회(KFA) 책임도 피할 수 없다.
박지수를 비롯해 수원FC 선수들이 항의했지만, 판정은 뒤집히지 않았다.
KFA 심판위원회는 사후 판정 결과 박지수의 핸드볼이 고의성으로 없음을 판단하고, 징계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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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수원FC 박지수가 다시 사후 판정으로 퇴장 징계가 감면됐다. 1주일 만에 한 선수를 두고 번복된 사후 판정에 심판 관리하는 대한축구협회(KFA) 책임도 피할 수 없다.
박지수는 1주일도 채 안 되어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성남FC전에서 후반 38분 성남 공격수 뮬리치를 막는 과정에서 유니폼을 잡아 당기는 반칙을 범했다. KFA 심판위원회는 명백한 득점 기회가 아닌 것으로 보고, 퇴장을 감면했다. 한국프로축구 상벌위원회도 이에 맞춰 2경기 출장 정지를 감면했다.
문제는 이어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5라운드 원정에서도 나왔다. 김준엽의 슈팅이 박지수의 팔꿈치를 맞았고, 주심은 처음에 정상적인 플레이로 보고 휘슬을 불지 않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박지수를 비롯해 수원FC 선수들이 항의했지만, 판정은 뒤집히지 않았다. 이에 억울했던 박지수는 화를 삭이지 못한 채 그라운드 밖을 빠져 나가야 했다.
KFA 심판위원회는 사후 판정 결과 박지수의 핸드볼이 고의성으로 없음을 판단하고, 징계를 취소했다. 박지수는 전북 현대와 6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문제는 잘못된 판정이 반복되면서 첫 승이 필요한 수원FC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두 경기 모두 박지수의 퇴장 이후 연속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심판 판정이 사후 정정되면서 수원FC 입장에서 억울함이 커질 만 했다. 자칫 강등으로 이어진다면, 이번 2연전에서 나온 박지수 퇴장 판정은 두고두고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KFA는 지난 2020년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심판 운영권을 넘겨 받았다. 심판 행정을 일원화하여 체계적인 심판 관리와 함께 오심을 줄여나가려 했다.
그러나 시즌 초부터 국내 최고 리그 K리그1에 연이은 판정 미스가 일어나고 있다. K리그1에는 수준과 명성답게 국내 최고 심판들이 배정 받고 있다. 더구나 오심 확률을 줄일 수 있는 VAR을 활용하고도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
심판을 교육하고 관리해야 할 KFA에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오심은 경기의 일부이고, 충분히 나온다. 그러나 반복된 실수는 실력이다. 이번 박지수 판정 논란을 통해 재발 방지는 필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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