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X하니, '어른들은 몰라요'서 빚어낸 앙상블



'어른들은 몰라요(이환 감독)'가 영화의 강렬한 비주얼을 담아낸 보도스틸을 19일 공개했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유미)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안희연)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신예 이유미와 연기자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안희연의 파격 변신과 연기 앙상블을 만나볼 수 있을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연기 경력 12년 내공의 이유미 는 주인공 세진으로 분한 '어른들은 몰라요'를 시작으로 드라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 어느 해보다 활발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걸그룹 EXID로 데뷔한 안희연은 드라마 '엑스엑스(XX)'로 배우로서의 첫 걸음을 떼고, '어른들은 몰라요'의 주영 역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시동을 걸고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처음 만났지만 절친이 된 세진과 주영의 여느 또래와 다름없는 웃음기 가득한 모습, 그리고 이와 극명히 대비되는 영화의 강렬한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내 주목된다. 학생 신분에 덜컥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세진의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웃음과 표정에 이어 복잡한 모든 고민을 날려버릴 듯 바람을 가르며 자유롭게 롱보드를 타는 장면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주영은 무언가에 취한 듯 힘없이 의자에 기대어 있어 과연 주인공들이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길거리에서 만난 파랑머리의 재필과 신지까지 왠지 닮은 듯한 네 명의 청춘이 모여 함께할 세진의 유산 프로젝트가 과연 어떤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진, 주영이 미소를 한껏 머금은 채 쇼핑하는 모습은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나오는 영락없는 10대 소녀와 다름없어 눈길을 끄는 한편, 세상의 거친 폭력에 지친 듯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모습은 이들의 여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을 예고하는 듯해 기대를 높인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4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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