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종료 앞두고 국채금리 또 급등..나스닥 1%↓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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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종료를 앞두고 미 국채금리가 다시 치솟았다.
FOMC 결과 눈치 보기 속에 이날 미 증시는 나스닥이 1%, S&P500지수가 0.4% 하락하며 출발했다.
연초 0.9% 선에서 출발한 미 국채금리는 이제 1.6% 선 보다 1.7%대가 더 가까워졌다.
일부에서는 이번 FOMC 회의 결과 발표가 '3월의 광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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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1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종료를 앞두고 미 국채금리가 다시 치솟았다.
FOMC 결과 눈치 보기 속에 이날 미 증시는 나스닥이 1%, S&P500지수가 0.4% 하락하며 출발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1.676%까지 치솟았다. 연초 0.9% 선에서 출발한 미 국채금리는 이제 1.6% 선 보다 1.7%대가 더 가까워졌다.
미즈호 증권의 스티븐 리치우토 이코노미스트는 "Fed는 더 높은 금리를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도 시장은 수익률 곡선 통제에 대한 Fed의 생각을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FOMC 회의 결과 발표가 '3월의 광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의미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Fed가 기존 통화 정책이나 자산매입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신 FOMC 위원들이 제시할 금리 인상 예상 점도표가 관심의 대상이다. 점도표는 금리 인상에 대한 방향을 보여주는 풍향계로 읽힌다. 지난해 12월 FOMC에서는 위원 17명 중 단 5명이 2023년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최소한 2024년이 돼야 금리 조정을 예상한 셈이다.
최근처럼 경제 회복이 빨라진다면 금리 인상 전망 시점에 대한 위원들의 전망도 달라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당장 2023년으로 인상 예상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
Fed가 지난해 12월에 내놓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4.2%를 어느 정도 수정할지도 중요한 포인트다. Fed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하면 시장은 조기 금리 인상의 신호로 해석할 것이 분명한 상황이다.
이밖에 자산매입 대상을 수정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시행이나 대형 은행들에 적용된 보완적 레버리지(SLR)의 유지 여부도 시장이 지켜보는 관전포인트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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