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거동 불편 이웃에 무료 세탁서비스 제공

김재중 2021. 3. 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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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게 무료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빨래터를 열었다.

구는 송파1동 행복울타리와 함께 송파1동주민센터 4층에 '송파나루 기쁨드림 빨래터'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빨래터 조성에 도움을 준 주민과 후원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빨래터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을 되돌아보고, 함께 살아가는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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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1동주민센터에 '송파나루 기쁨드림 빨래터' 조성..방문 수거, 세탁 후 배달까지

서울 송파구가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게 무료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빨래터를 열었다.

구는 송파1동 행복울타리와 함께 송파1동주민센터 4층에 ‘송파나루 기쁨드림 빨래터’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센터 복지담당자와 송파1동 행복울타리 회원들이 직접 방문 수거, 세탁 후 배달까지 하는 맞춤서비스다. 혼자서는 빨래가 힘든 이불, 담요 등의 침구류가 주요 대상이다.

빨래터는 세탁기(21kg) 1대, 건조기(14kg) 1대와 각종 세제류를 갖추고 있다. 지역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힘찬병원과 잠실주유소에서 물품을 후원했다. 송파1동 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560여 가구, 82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는 세탁물 수거 및 배송을 위한 가정방문으로 어려운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다양한 복지욕구 등을 경청하며 복지서비스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구는 송파1동 행복울타리를 통해 지역 내 빵집을 복지자원으로 발굴. 세탁서비스 대상자 방문 시 빵을 함께 제공하고 위기가구 지속 발굴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쓸 계획이다. 송파1동 행복울타리는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조직으로 취약계층 반찬배달, 마스크 배부, 주거취약가구 실태조사, 돌봄 대상자 안부 확인 등 실생활 속 주민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빨래터 조성에 도움을 준 주민과 후원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빨래터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을 되돌아보고, 함께 살아가는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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