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동국대생, 지역 상권 활성화에 팔 걷어 부쳐

소이현2 2021. 3. 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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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서양호) 소재 동국대 학생들이 학교 주변 상가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동국대 커뮤니티에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공론화해 학생들로부터 1천 건이 넘는 댓글과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장년층 소상공인 가게 홍보 영상을 제작·배포해 조회 수 5천 건이 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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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서양호) 소재 동국대 학생들이 학교 주변 상가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국대 창업동아리 캠퍼머(회장 김덕용)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동국대 후문에 위치한 서애로 일대는 각종 음식점, 카페 등이 들어서 있어 동국대 학생들이 즐겨 찾는 중구의 대표적인 대학가 상점 거리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1년 넘게 학생들의 발걸음이 뜸해져 서애로 일대 상점가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동국대 창업동아리 캠퍼머는 장기간 지속될 수익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애로 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는 지난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서애로 팝업전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상인들과의 소통으로 서애로 일대는 대학가임에도 불구하고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공통된 응답에서 착안해 팝업 전시 '나아가려면 마주하라'를 진행했다.

오랫동안 임대 문의가 걸려 방치돼있던 빈 건물을 대여해 팝업전시를 열어 삭막한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골목상권 가게들과 협업해 전시 관람 인증샷을 보여줄 경우 할인 서비스도 제공했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호를 따 만들어진 거리에서 '서애로'를 주제로 이색 조형물 팝업전시 및 대학가의 젊은 감성을 더한 이색 체험관 조성을 통해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상점가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동국대 대학가와 서애로를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

김덕용 회장은 "그간 서애로 일대 사장님들과 지역 상권을 되살리고자 많은 의견을 나누었는데, 이 지역은 대학가인데 전체적으로 너무 삭막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며 "이번 전시는 그 바람에서 시작하게 됐고 앞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창업동아리 캠퍼머는 지난해 6월 착한소비 선결제 프로젝트를 진행해 총 350건 700만 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성사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었다.

또한 동국대 커뮤니티에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공론화해 학생들로부터 1천 건이 넘는 댓글과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장년층 소상공인 가게 홍보 영상을 제작·배포해 조회 수 5천 건이 넘는 기록을 세웠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자영업자 특히 음식점 등 영세소상공인 여러분 피해가 큰 가운데 지역 상권과 상권의 가장 큰 소비 주체인 동국대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상권과 유대감이 증진돼 진정한 상생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

출처 : 서울중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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