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통산 788골..역대 득점 5위?

김윤일 2021. 3. 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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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머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건재함을 과시하며 통산 800호골에 다가서고 있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 칼리아리 칼초와의 원정경기서 홀로 3골을 몰아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23번째 골을 기록,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19골)와의 격차를 벌리며 득점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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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아리 칼초전 해트트릭으로 리그 23호골
개인 통산 788골 기록하자 '축구황제' 펠레 축전
개인 통산 788번째 골을 기록한 호날두. ⓒ 뉴시스

‘득점 머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건재함을 과시하며 통산 800호골에 다가서고 있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 칼리아리 칼초와의 원정경기서 홀로 3골을 몰아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23번째 골을 기록,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19골)와의 격차를 벌리며 득점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개인 통산 득점 부문에서도 어느새 788골까지 적립한 호날두다. 이에 대해 ‘축구 황제’ 펠레도 무지막지한 득점 페이스를 보이는 호날두에게 축전을 보냈다.


펠레는 이날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당신(호날두)은 아름다운 여행을 하고 있다. 나는 당신을 매우 존경하고 당신의 경기 보는 것을 즐긴다. 그리고 나의 기록을 깬 부분에 대해서도 축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또 다시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축구황제로 군림했던 펠레는 1956년부터 1977년까지 20년이 넘는 선수 생활 동안 클럽과 브라질 국가대표에서 총 812경기에 출장했고 757골을 넣은 것으로 집계된다.


이 부분에 대해 펠레는 자신의 득점이 1000골에 달한다고 주장하나 축구계에서는 757골을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788골의 호날두가 득점에서만큼은 이미 펠레를 넘어섰다고 볼 수 있다.


이제 관심은 공식 경기 역대 두 번째 800번째 골 돌파다. 호날두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상급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올 시즌 내 800골에 도달 가능하다.


공식 경기 기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헝가리 축구 전설 페렌츠 푸츠카스로 알려져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몸담았던 푸츠카스는 공식 경기 794경기에 나와 총 808골을 퍼부으며 축구사에 자신의 족적을 아로 새겼다.


메시는 호날두에 이어 현역 최다골 2위에 올라있다. ⓒ 뉴시스

다만 푸츠카스의 골을 최다골로 인정하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요세프 비칸이 비공식 경기 포함, 948골(621경기)을 넣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1920년부터 1950년대까지 활동했던 독일의 엘빈 헬름헨이 595경기 981골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다만 비칸과 헬름헨의 득점은 비공식 경기 및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은 부분도 포함하고 있어 최다골 기록과 관련해 축구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이들을 순위에 포함시킨다면 호날두의 통산 득점은 5위에 위치한다.


한편, 현역 선수 중에서는 호날두가 788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리오넬 메시가 757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570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537골로 뒤를 잇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뛰고 있는 이들의 득점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정확한 숫자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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