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박진성, 젠지전? "한 오더로 맞춰져서 좋았다..재혁아 고마워" [인터뷰]

최지영 2021. 3. 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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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박진성이 절친인 '룰러' 박재혁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8주차 젠지 대 T1의 경기가 열렸다.

T1은 1, 2세트 모두 초반부터 압도하며 현재 2위인 젠지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여기에 박진성의 폭발적인 딜량도 팀 승리에 톡톡히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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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테디' 박진성이 절친인 '룰러' 박재혁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8주차 젠지 대 T1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T1은 '칸-커-페-테-케'라는 새로운 조합을 선발 라인업으로 구축했다. 눈부신 경기력이 돋보였다. T1은 1, 2세트 모두 초반부터 압도하며 현재 2위인 젠지를 2대0으로 완파했다.

특히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칸나, 커즈, 페이커의 상체 라인업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박진성의 폭발적인 딜량도 팀 승리에 톡톡히 한몫했다.

2세트 박진성은 카이사로 노데스를 기록, 원딜 캐리가 무엇인지 증명했다. 박진성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은 '테디' 박진성의 인터뷰 전문이다. 

> 2대0으로 젠지를 완파했다. 먼저 승리 소감은?

젠지전 벤픽도 잘 됐고 플레이도 좋게 돼서 좋다. 운영적으로는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한 오더로 합이 맞춰져서 좋았다.

> 젠지전을 앞두고 준비는 어떻게 이뤄졌나

젠지가 전 라인을 잘하니까 전 라인을 잘하자고 했다. 젠지가 라인전을 잘하니 이에 힘을 맞출 수 있도록 벤픽을 짰다.

> 새로운 라인업으로 나왔다. 오랜만에 칸나·커즈·페이커와 호흡을 맞췄는데

오랜만에 세 선수가 나왔는데 제 입장에서 되게 잘해주고 잘한 것 같아 고맙다. 특히 말도 잘 통해서 이 경기력을 잘 유지하고 싶다.

> 1세트 탑 전투에서 손해를 봤다. 이때 콜 상황을 설명해준다면?

그때 뭔가 설계가 되지 않는 플레이라서 콜이 갈렸던 것 같다. 

> 2세트 초반 트리플 킬을 먹었을 때 어땠나

아지르가 EQ를 쓰는 순간 원딜러와 플 반응 신경전이 오간다. 특히 젠지전에서 제가 자신감 넘쳤다. 스펠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때 아지르가 죽고 나서 4킬 먹었다. 4킬 먹으니까 천천히만 해도 원딜 성장차이로 게임이 끝났겠다고 느꼈다. 

> 2세트 바론 시도로 젠지를 호출했는데, 바론 오더는 누가 했는지

제가 너무 잘 커서 '카이사 잘 컸으니 바론 치면서 싸우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 룰러와의 맞대결은? 경기에 앞서 룰러 선수가 감정적으로 하지 말자고 했었는데

재혁이가 저한테 2대0으로 져서 기분 좋다. 분발했으면 좋겠고 2세트 제가 4킬을 먹는 순간 재혁이가 멘탈이 터졌을 것 같다. 재혁아 고마워. 조금 있다 전화해서 위로해줘야겠다.

> 자주 바뀌는 선발 라인업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자주 선발 라인업이 바뀌지만 뭔가 누구와 더 잘 맞고 안 맞고 이런건 안 느껴진다. 선수들이 모두 다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고맙다. 특히나 선수들이 다 잘해서 누가 바꿔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다.

> 어느 정도 선발 라인업은 정해졌는지

아직은 모르겠다. 그래도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 봤을 때 로스터를 예측 못 하니까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2라운드도 막바지다. 플옵 구도 어떻게 보는가?

일단 플옵 방식이 바뀌어서 위에 있어도 아래 올라오는 팀을 이겨야 해서 플옵 진출시 위에 팀과 아래팀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정규 시즌뿐만 아니라 플옵 때도 잘해야겠다.

> 다음 경기가 DRX전이다. 각오는?

젠지를 2대0으로 깔끔하게 이겼지만 여기서 방심하지 않고 DRX도 2대0으로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집중하겠다.

> 케리아 선수가 특히 DRX에게 승리하고 싶어 하는데

민석이가 DRX에 몸담았던 팀이라 더 이기고 싶어 한다. 민석이가 이기고 싶어 하니 더 열심히 잘 이겨봐야겠다. 1라운드 때 지기도 했던 팀이라 꼭 이기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 너무 감사하고 지금 우리 팀 잘하고 있으니 최대한 연승하도록 열심히 하겠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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