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구나 T1" 라인전부터 스노우볼로 게임 터트려

이종석 2021. 3. 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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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에서 T1이 젠지에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스프링 시즌 우승 조합에 서포터만 바뀐 칸나-커즈-페이커-테디-케리아 조합을 내보인 T1은 베테랑을 중심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젠지에 승리를 거뒀다.

테디는 바텀 교전에서 3킬을 가져갔고, 페이커의 세라핀의 유지력과 나르, 헤카림, 레오나 앞라인을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며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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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T1, 젠지에 2-0 승리

[이종석 기자]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에서 T1이 젠지에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스프링 시즌 우승 조합에 서포터만 바뀐 칸나-커즈-페이커-테디-케리아 조합을 내보인 T1은 베테랑을 중심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젠지에 승리를 거뒀다. T1은 오랜만에 시원한 경기력으로 라인전부터 터트리며 게임을 굴렸고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 돌아온 T1, 깔끔한 경기력으로 젠지에 2:0 완승 베테랑과 칸나가 돌아온 T1이 젠지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 T1
  
1세트는 돌아온 칸나가 그라가스로 맹활약하며 승리했다. 깔끔한 스킬연계로 라스칼을 연이어 잡아내며 탑 차이를 벌렸고, 칸나가 한 번도 죽지 않고 그라가스로 딜과 탱킹 모두를 해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는 바텀 교전에서 테티의 카이사가 급성장하며 라인전부터 터트리며 완승을 가져갔다. 테디는 바텀 교전에서 3킬을 가져갔고, 페이커의 세라핀의 유지력과 나르, 헤카림, 레오나 앞라인을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며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테디는 13킬 노데스를 기록하며 'T1 넥서스'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세라핀으로 서포팅에 집중한 페이커도 2세트에 노데스를 기록하며 테디의 캐리를 도왔다.

T1은 이번 경기에서 드래곤 스택에는 관심도 없어 보였다. 라인전에 집중했다. 드래곤 스택은 영혼 고작 1세트는 2스택, 2세트는 1스택을 쌓았다. 일반적으로 드래곤을 두고 많은 교전이 벌어지지만, T1은 드래곤에서 교전을 벌이지 않았다. 적극적인 갱킹과 다이브 설계로 라인전에서 터트렸고, 성장격차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갖고 있는 바론 앞에서 승리할 수 있는 싸움만 열었다. 드래곤 스택을 쌓아 드래곤 영혼으로 후반을 바라보거나, 장로 드래곤 변수를 주는 것이 아닌 지난해처럼 초반설계를 통한 빠른 경기 템포로 스노우볼을 굴리며 게임을 가져갔다.

11.4패치부터 정글몹의 경험치가 떨어지면서 정글링보다 갱킹의 중요성이 증가했다. 커즈의 헤카림은 날카로운 갱킹을 통해 종횡무진 협곡을 누볐다. 1세트는 초반 칸나의 그라가스에 2킬을 안겨다 주며, 탑 격차를 벌렸다. 칸나의 성장격차를 바탕으로 탑 중심의 적극적인 교전을 열었고, 교전에서 연이어 승리했다. 이후 잘 성장한 칸나의 그라가스와 커즈의 헤카림에 유지력의 세라핀이 뒷받침하며 젠지에게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카이사-레오나를 바탕으로 T1의 바텀 라인에 힘을 실어줬다. 순간이동이 없던 페이커가 한 발 먼저 움직였고, 바텀에서 열린 4:4 교전에서 테티가 트리플킬로 4킬째를 쌓아가며 게임을 터트렸다. 이후 두 번의 전령으로 1600골드를 획득하며 라이너들 간의 성장을 벌렸고 바론을 통해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무난히 승리했다.

T1은 이번 젠지전에서 올해 들어 가장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솔로랭크 상위권을 기록하며 폼을 올리던 칸나와 커즈가 돌아왔고, 베테랑 페이커는 세라핀으로 팀을 서포트했다. 테디-케리아 바텀 듀오는 강한 라인전으로 두 세트 모두 젠지 룰러-라이프 듀오를 앞섰다. 초반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성장격차를 벌려 확실한 싸움각을 열고, 교전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무난한 승리를 가져갔다. 베테랑들의 안정감과 돌아온 칸나의 맹활약은 플레이오프를 앞둔 T1에 희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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