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솔로 앨범 낸 로제 "앨범 통해 공감과 위로 받으셨으면.."

김현길 2021. 3. 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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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많은 걸 깨닫고 공감하고 위로 받았거든요. 제 노래 들으시는 분들도 공감하시면서 위로를 받으시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블랙핑크의 로제는 12일 첫 솔로 앨범 'R' 공개를 앞두고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새 앨범에 대한 바람을 이같이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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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R' 앨범 이미지/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많은 걸 깨닫고 공감하고 위로 받았거든요. 제 노래 들으시는 분들도 공감하시면서 위로를 받으시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블랙핑크의 로제는 12일 첫 솔로 앨범 ‘R’ 공개를 앞두고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새 앨범에 대한 바람을 이같이 나타냈다. 로제는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 저도 음악을 통해서 많이 힐링하고 많이 배우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던 거 같다”며 새 앨범이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로 읽혔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R’은 블랙핑크 데뷔 이후 5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로제의 솔로 앨범이다. 제니에 이어 멤버 중에선 두 번째 솔로 프로젝트 주자로 나섰다. 로제는 ‘R’에 오랜 시간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팬분들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준 솔로인 만큼 만족스러운 앨범 준비를 하고 싶었다”며 “초반부터 미팅에 하나하나 참여하도록 노력을 많이 했고,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된 앨범 디자인이나 처음 도전한 작사 참여 곡도 만나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로제 'R' 앨범 이미지/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 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와 지난 1월 블랙핑크 첫 라이브스트림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한 ‘곤(GONE)’에 대해선 운명처럼 다가온 곡이라고 소개했다. 로제는 “곡을 녹음할 때 운명처럼 다가오는 곡들이 있는 거 같다”며 “곤 같은 경우 2년 전에 처음 녹음했는데 그 순간이 아직 기억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온 더 그라운드’를 영어로 구성한 이유에 대해선 “각 곡 마다 어울리는 언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타이틀 곡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가장 어울리는 언어가 어떤 것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 노래는 영어가 가장 어울렸다”고 답했다.

이번 활동에서 로제는 안무 구성에 많은 신경을 썼고, 새로운 사운드와 창법도 시도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미리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좋아하는 장면이 많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만족스러운 뮤직비디오 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로제는 “(뮤직비디오는) 볼 때 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신이 바뀌는 거 같다”며 “스포(스포일러)하기 싫은 부분도 많지만 지금 꼽을 만한 신은 첫 등장 신인 거 같다”고 설명했다.

솔로 준비는 그룹 활동과 멤버에 대해서도 새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로제는 “제가 이번에 한 일들은 네 명이서 같이 했던 일인데, 그 부분에 있어서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곤 했다”며 “이번 활동 준비하면서 블랙핑크 활동으로 성장하고 배웠던 게 얼마나 소중한지 함께 생각하고 멤버들의 소중함도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R’은 예약 판매 창구가 열린 지 나흘 만인 지난 8일 기준 선주문량 40만 장을 넘어섰다.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으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미국, 일본 등에서 이번 앨범 구매 요청이 이어졌다. 로제의 첫 솔로 무대는 1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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