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피지컬 앨범 선주문량만 40만장

3월 12일 오후 2시 솔로 싱글 'R' 음원 공개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에 수록곡 '곤'까지 관ㅅ미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돌아온다.

12일 오후 2시 공개되는 로제의 솔로 싱글 앨범 ‘R’의 타이틀곡은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지만 정작 중요한 가치는 내 안에 있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로제가 보여줄 개성 강한 음악 색깔도 관심사다.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그는 감미롭고 섬세한, 동시에 파워풀하고 거친 매력의 보컬을 들려줬다. 또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의 변주, 긴장감 감도는 멜로디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악기 편곡 등 색다른 시도를 예고했다. 한층 성숙한 음악을 넘어 자신만의 장르를 새롭게 써내려갈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로제를 기대하게 한다.

화려한 라인업의 프로듀서진도 화제다. 블랙핑크의 데뷔곡부터 지금까지 모든 히트곡을 함께한 YG 더블랙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 테디(TEDDY)와 24를 비롯해 실력파 해외 싱어송라이터들이 로제의 솔로 앨범 트랙리스트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서 중 한 명인 Jorgen Odegard, 해리 스타일스와 할시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명곡에 힘을 보탰던 Amy Allen 등이 로제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수록곡 ‘곤’(Gone) 역시 타이틀곡 못지않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월 블랙핑크의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더 쇼’(THE SHOW)에서만 선공개됐던 이 노래의 티저 영상은 33초 분량임에도 유튜브에서 5000만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16일 정식 출시되는 피지컬 음반은 이미 선주문량 4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케이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기록이다.

데일리안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