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비보..계약금 '36억원' 투수 유망주, 토미존 서저리

배중현 2021. 3. 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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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휴스턴 투수 최고 유망주 포레스트 휘틀리(24)가 수술대에 오른다.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이 휘틀리의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공식화했다.

휘틀리는 최근 오른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토미존 서저리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최대한 수술을 피하기 위해 휴스턴 구단은 휘틀리의 몸 상태를 정밀하게 체크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수술을 피하지 못해 2021시즌 전체 결장이 확정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마이너리그가 취소됐다는 걸 고려하면 2년의 공백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휘틀리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7번에 지명됐다. 계약금만 무려 314만8000달러(36억원)를 받았다. 마이너리그 통산(4년) 성적은 9승 15패 평균자책점 4.17. MLB닷컴이 선정한 2021년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41위, 휴스턴 선수 중에선 1위였다. '미래의 에이스'로 기대가 크지만 이번 부상으로 장기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MLB 데뷔가 멀어졌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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