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1골' 김도균 수원FC 감독 "득점은 개인 능력이 가장 중요한데.."

[풋볼리스트=수원] 허인회 기자=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아직까지 필드골이 없는 부분에 대해 아쉬워했다.

10일 오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에서 수원FC와 수원삼성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뒤 김도균 감독은 "첫 경기를 수원삼성과 했다. 찾아와주신 팬분들게 감사드린다. 홈 첫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선 경기에서 모두 실점했기 때문에 수비적인 걱정을 했다. 어쨌든 실점이 없어 만족한다. 그렇다고 비기기 위해 경기한 것은 아니다. 계속 공격을 주문했다. 기회가 많았는데 결정하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2부에서 공격 축구를 통해 많은 득점을 터뜨렸다. 올해는 3경기 1골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개인 능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작년에는 안병준, 마사 같은 선수들이 잘해줬다. 올해 양동현, 라스, 김승준, 새로 들어올 빅터 등에게 기대해야 된다.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 앞으로 잘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승리가 없는 점에 대해서는 "이기지 못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다음 경기는 이기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 특히 필드골이 없다는 게 감독 입장에서 가장 아쉽다. 다음 경기에선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