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강신철·고원장 사외 이사로..글로벌·신사업 공략 포석

권오용 2021. 3. 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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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CI.

조이시티는 게임 개발 및 투자 전문가를 영입해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조이시티는 10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외 이사로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고원장 데브시스터즈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현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인 강신철 신임 이사는 넥슨 그룹사에 16년간 근무하면서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한 여러 넥슨 주요 타이틀의 개발 및 매출 성장에 기여해왔다.

고원장 신임 이사는 MVP창업투자를 거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 CFO 및 선데이토즈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데브시스터즈 CSO를 맡고 있다.

신규 사외 이사는 3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는 "이번 사외 이사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한 게임 개발 역량과 전략적 투자 및 신사업 발굴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조이시티는 지난해 자회사 로드비웹툰을 설립해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섰으며, 조이시티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적용 가능한 마케팅 플랫폼 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모히또게임즈의 '프로젝트NEO' '프로젝트M'과 엔드림에서 개발 중인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 등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시티는 이날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보유 중인 자기 주식 85만4869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자기 주식 소각은 장부가액 기준 약 250억원 규모다.

조이시티는 2020년 연간 매출액 1653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약 140% 이상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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