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군도 전원 코로나19 음성..11일 훈련 재개
2021. 3. 10. 17:4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2군 선수단이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두산은 10일 "2군 선수 36명, 코칭스태프 11명을 포함한 관계자 73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군 훈련 시설 방역 후 11일 정상적으로 훈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하루 전인 9일 코로나19 여파로 곤욕을 치렀다.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2군 전용 훈련장)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2군에서 훈련하던 선수 4명이 이날 오전 잠실 1군 훈련에 합류한 뒤였다. 결국 두산은 1군과 2군 훈련을 모두 중단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불행 중 다행으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2군에서 1군으로 옮긴 선수 4명과 관계자 2명은 당일 곧바로 음성을 확인했다. 두산 1군은 10일 정상적으로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훈련을 하루 거른 2군 선수단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한숨을 돌렸다. 11일부터 다시 이천에서 새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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