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2020 도쿄올림픽 해외 관중 제외 방침 세워

김효경 2021. 3. 9. 22: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 국립 경기장 내에 설치된 오륜기.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020 도쿄올림픽을 해외 관중 없이 개최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교도통신은 9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일본 정부가 해외 관중 없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치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음 주에 일본 정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대표간 5자회담을 다시 열어 확인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여러 국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으며, 향후 감염 상황을 예측할 수 없으며 국내 여론의 불안이 강한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IOC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총회를 열고, 도쿄올림픽 개최와 관련된 내용을 논의한다. 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더라도 해외 관중 수용 여부는 3월 말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