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차기 은행장 2인으로 압축..빈대인 행장 용퇴

경남은행도 숏리스트 최종 확정..25일 최종 확정될 듯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BNK부산은행의 차기 은행장 후보가 2인으로 압축됐다. 차기 후보군에 지원했던 빈대인 은행장은 용퇴 의사를 전달했다.

BNK부산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대상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통해 최종면접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임추위에 앞서 빈대인 부산은행 은행장은 임추위원들에게 부산은행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서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대인 은행장이 용퇴하면서 임추위는 1차 후보군 중 안감찬 부산은행 부행장과 명형국 BNK금융지주 부사장, 김영문 BNK금융지주 부사장 등 3명만 참석한 가운데 평가를 진행했으며, 차기 은행장 최종면접 후보군으로 안감찬, 명형국 2인을 선정했다.

부산은행 임추위는 “당면한 경영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동해야 한다는 취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경남은행도 황 행장을 제외한 최홍영 BNK경남은행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과 김영문 BNK금융지주 그룹CIB부문(부사장) 2명의 후보에 대해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실시해 2명 다 통과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오는 16일 차기 임추위를 개최해 최종면접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면접을 통해 선정되는 후보자는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인가를 거친 뒤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