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감독 "기복 심했다. 승점 1~2점이라도 쌓아야 했는데"
이형석 2021. 3. 9. 21:40
흥국생명이 최하위 현대건설에 발목이 잡혀 선두 수성이 불안하게 됐다.
흥국생명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현대건설전에서 세트스코어 1-3(25-22, 12-25, 11-25, 27-29)으로 역전패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56(19승 10패)을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지만, 한 경기 적게 치른 GS칼텍스(승점 55, 19승 9패)의 추격에서 달아나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가 12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다시 선두를 뺏기게 된다.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이 굉장히 부담을 느낄 법한 경기였다. (6일 도로공사전 이후) 이틀 쉬고 경기를 하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다"라며 "전체적으로 기복이 너무 심했다"고 짚었다.
김세영이 부상으로 빠진 흥국생명은 블로킹 싸움에서 정지윤-양효진이 버틴 현대건설에 5-13으로 크게 졌다. 공격 성공률(31.33%-59%)로 거의 두 배 차이였다. 범실도 더 많았다.
주전이 고르게 활약한 현대건설과 달리 흥국생명은 김연경(20점)과 브루나(20점)만 분투했다.
박 감독은 "안될 때는 뭘 해도 안 된다. 마지막 세트가 많이 아쉽다"라며 "(3세트까지 1-2로 몰린 상황에서) 승점을 1~2점이라도 쌓아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인천=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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