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이낙연 퇴임날 국회 찾아 윤석열에 '견제구' 던지며 존재감 과시, 문대통령 사저 농지 매입 논란 재점화.."LH 사태 엄단 자가당착" 등

황보준엽 2021. 3. 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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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당무위원회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이낙연 퇴임날 국회 찾아 윤석열에 '견제구' 던지며 존재감 과시


여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내 대권 경쟁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퇴임하는 9일 국회를 '깜짝' 방문해 야권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견제구'를 던졌다. 이 지사는 이날 당무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을 향해 "구태 정치를 하지 말고 미래지향적 정치를 해주면 우리 국민들과 국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이라고 하는 시대적 대의에 조금 더 충실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동안 거의 참석을 안 하던 당무위에 참석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대통령 사저 농지 매입 논란 재점화…"LH 사태 엄단 자가당착"


야권에서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매입한 토지 대부분이 농지로 밝혀지자 "농지 불법·편법 매입의 원조는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낸 성명서에서 "전국민적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문 대통령과 정부는 뒤늦게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며 "현재 합동수사본부가 조직되어 대대적인 조사 벌어지고 있지만, 과연 이 같은 불법 투기 행위가 3기 신도시에만 국한된 일일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농지를 매입하기 위해 제출한 농업경영계획서에 '영농 경력 11년'이라고 기재한 것으로 알려지자, 농지 취득을 위해 허위로 작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오세훈, '10년 전 의혹' 꺼낸 여권에 "한명숙도 망신 당한 소재"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9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해 "10년 전 한명숙 당시 서울시장 후보가 문제 제기를 했다가 망신 당한 소재"라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 출신이다. 앞서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는 과거 본인 가족과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후보 측은 이미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 '해묵은 이슈'를 민주당이 다시 끄집어냈다며 지난 2010년 해명 자료를 그대로 공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역사 새로 썼다…시총 5위 예약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청약 첫날에만 14조원이 넘는 증거금과 76대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주 역사를 새로 썼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첫날 최종 청약경쟁률은 75.87대 1로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은 총 14조1473억원이 몰렸다. 경쟁률과 증거금 모두 청약 첫날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의 첫날 증거금인 16조4000억원에는 못 미쳤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가를 기준으로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이 5조원에 육박하며 코스피 제약·바이오 분야 시가총액 5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MZ세대 정조준…‘맞춤 가전’ 공략 속도


삼성전자가 ‘비스포크’를 앞세워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냉장고 등에 국한됐던 비스포크 라인업 확대를 통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까지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시장 공략 강화는 기성 가전제품 라인업으로는 디자인과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구매 수요를 자극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과 6층에 ‘라이프스타일 쇼룸’과 ‘비스포크 아틀리에(BESPOKE ATELIER)’ 등 다양한 비스포크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데일리안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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