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구] 벌써 연습경기 홈런 2개..이성규 "큰 의미 두지 않는다"

배중현 2021. 3. 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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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습경기에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는 이성규. 삼성 제공

이번에도 삼성 이성규(28)의 배트가 매섭게 돌았다.

이성규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 NC와의 연습경기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팀의 4-2 승리를 확정하는 결정적인 쐐기포를 책임졌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성규는 3-2로 앞선 7회 말 강한울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이어 곧바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상대 왼손 불펜 손정욱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연결했다. 외야 그물망이 없었다면 장외로 날아가는 타구였다. 그만큼 정확한 타이밍에 타격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7회 홈런으로 허삼영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성규의 연습경기 홈런은 지난 3일 롯데전 이후 두 번째. 팀이 기록한 연습경기 홈런 5개 중 2개를 혼자서 책임졌다. 연습경기 타율은 5할(4타수 2안타)이다.

이성규는 경기 후 "직전 변화구를 잘 참아서 3볼-1스트라이크 볼카운트가 됐다. 타격 찬스라고 생각해서 자신 있게 스윙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홈런이 나왔지만, 연습경기라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현재 컨디션은 아주 좋다"고 말했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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