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 중국 진출 10년 만에 철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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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류용품업체 갭이 중국 시장 진출 10년 만에 철수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갭은 2010년에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올드 네이비 브랜드를 아예 중국 시장에서 철수시켰다.
블룸버그는 갭의 매출에서 아시아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줄고 있다며 현재 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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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의류용품업체 갭이 중국 시장 진출 10년 만에 철수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갭은 2010년에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의 소득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알리바바 그룹의 쇼핑몰 티몰에 입점하고 한때 올드 네이비 브랜드를 독자 상장시킬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올드 네이비 브랜드를 아예 중국 시장에서 철수시켰다.
갭이 지난주 공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갭은 코로나19 여파가 계속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향후 북미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사업 전략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갭의 매출에서 아시아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줄고 있다며 현재 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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