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이 완화하는 초간단 '구강 체조'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 3. 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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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 깨어 있을 때에도 이를 갈 수 있다.

수면 중 일어나는 미세각성이 이갈이증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면 중 생긴 이갈이증은 '야간이갈이증', 낮에 생기는 이갈이증은 '주간이갈이증'으로 구분해 부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이갈이증이 지속되면, 치아·잇몸·근육·턱관절 등에 부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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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 깨어 있을 때에도 이를 갈 수 있다. 무의식중에 행하는 이갈이증에 대해 알아봤다.

수면 중 발생하는 이갈이는 수면장애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 중 일어나는 미세각성이 이갈이증을 만든다는 것이다. 반면 주간이갈이증은 수면장애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이 때문에 수면 중 생긴 이갈이증은 ‘야간이갈이증’, 낮에 생기는 이갈이증은 ‘주간이갈이증’으로 구분해 부르기도 한다.

‘턱운동이상증’이 주간이갈이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턱운동이상증은 턱근육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수축하거나 이완하는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입을 벌리거나 꽉 물고, 이를 갈거나 좌우로 움직이는 등의 행위를 반복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턱운동이상증은 뇌 속 중추신경계 중 근육운동을 조절하는 부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고 추정한다. 실제로 뇌졸중이나 뇌손상, 뇌염 등 신경학적 질환을 앓은 이후 생기기도 한다.

주간이갈이증에 의한 이악물기 강도는 최대 이악물기 강도의 6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종종 최대 이악물기의 강도를 초과하는 힘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갈이 경우에는 전체 이갈이 시간의 65% 정도에서 평균 씹는 강도보다 더 높은 강도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때문에 이갈이증이 지속되면, 치아·잇몸·근육·턱관절 등에 부담될 수 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의 씹는 면이 마모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치아에 염증이 생기면 치통과 치아시림 증상이 생긴다.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분이 마모되면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깨지기도 한다. 이를 악물거나 갈 때 발생하는 압력으로 혀나 볼의 점막이 치아 사이로 빨려 들어가 눌린 자국이 남기도 한다. 근육이 붓고 비대해지면서 사각턱이 되기도 하며, 두통이나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이 유발될 수도 있다. 아래턱이 움직일 때 어긋나거나 걸리면서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등의 이상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 중 주간이갈이증 환자가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이유는 턱관절 문제로 알려져 있다.

이갈이증을 막으려면 틈틈이 두 가지 체조를 하면 좋다. ‘신장반사 이완법’은 입을 70%가량 벌린 후 그 상태를 10~20초간 유지하면 된다. 안면 근육을 늘려주면서 근육을 풀어준다. ‘개구근 강화훈련법’도 있다. 입을 1~2cm 정도 벌린다. 그 상태에서 손을 턱 아래쪽에 받쳐준다. 손은 턱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힘을 가해주고, 입은 벌린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안면부 근육을 이완해주면서, 강화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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