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거울 뜯었다가 발견된 숨겨진 방'..뉴욕 아파트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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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욕실 거울을 뜯어보니 벽 뒤로 숨겨진 공간이 발견돼 오싹함을 안기고 있다.
5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만다 하트쇠는 지난 4일 틱톡에 '뉴욕시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작은 구멍을 통해 방 안으로 들어간 하트쇠는 이곳에서 한때 누군가가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아파트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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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코이 살인사건 연상 시켜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미국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욕실 거울을 뜯어보니 벽 뒤로 숨겨진 공간이 발견돼 오싹함을 안기고 있다.
5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만다 하트쇠는 지난 4일 틱톡에 '뉴욕시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하트쇠는 창문이 없는 화장실에서 머리카락이 날릴 정도의 찬 바람이 불어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거울을 내리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냉기가 불어오는 곳이 거울 틈새라는 것을 알아챘다. 겨울을 뜯어 내리자, 벽에서 직사각형 모양의 구멍이 발견됐다. 이 구멍은 텅 빈 방과 연결됐다.


섬뜩한 분위기가 감도는 방의 존재에 놀라는 마음도 잠시, 텅 빈 방 안에서 또 다른 곳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발견했다. 하트쇠는 망치를 들고 들어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작은 구멍을 통해 방 안으로 들어간 하트쇠는 이곳에서 한때 누군가가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아파트를 발견했다.
한기가 감도는 또 다른 아파트 바닥에는 건축자재와 쓰레기 봉지 더미, 부서진 가구, 물병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
아파트는 복층 구조로 돼 있었으며, 아래층으로 이어진 계단으로 내려가니 바깥으로 나가는 문도 있었다.
영상에서 하트쇠는 "이 문을 통해 들어오는 사람은 내 집까지 올 수 있겠다"면서 "내일 집주인은 재미있는 전화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트쇠는 집주인에 구멍을 봉쇄하는 등 조치를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간은 1987년 시카고 아파트 살인사건을 연상시키면서 섬뜩함을 불러일으켰다. 루시 매이 맥코이라는 52세 여성은 당시 욕실 거울 뒤에 숨겨진 작은 구멍을 통해 들어온 침입자의 총에 맞아 살해됐다. 맥코이 살인사건은 1992년 영화 '캔디맨'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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